“아이들과 1일 코스 완성” … 축제·물놀이·제철대하 모두 즐기는 충남 여행지

천수만 물결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아이들과 즐기는 바다 체험
남당항에서 만나는 가을 축제
대하
출처: 홍성군 (홍성 남당항)

서해의 바다 위로 저녁 햇살이 물들면, 항구에도 하루의 끝이 차분히 내려앉는다.

파도 소리가 잔잔히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곳이 단순한 어항이 아닌,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하는 여행지임을 느낄 수 있다.

남당항은 계절마다 다른 제철 수산물이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과 축제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다 풍경과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까지 갖춘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남당항의 매력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자리한 남당항은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어항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저작권자명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노윤찬님)

이곳은 대하와 새조개, 꽃게 등 계절마다 다른 해산물이 풍성하게 잡히며, 항구 주변에는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들이 줄지어 있다.

가을철에는 특히 천수만에서 갓 잡은 대하가 별미로 꼽힌다.

남당항의 매력은 먹거리만이 아니다. 해가 기울 무렵에는 은빛 물결 위로 붉은 석양이 드리워져 장관을 이룬다.

천수만은 철새 도래지로도 알려져 있어 괭이갈매기를 비롯한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바다 위로 안면도까지 시야가 트여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도 좋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저작권자명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노윤찬님)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주차장은 대형 차량 8대와 일반 차량 210대까지 수용 가능하며, 남녀 화장실은 물론 장애인 화장실과 기저귀 교환대도 마련돼 있다.

주소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로, 남당항 문화관광과(문의 041-630-1224)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항구 자체는 별도의 이용 시간이 없지만, 인근 해양분수공원은 계절별 운영 시간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휴일은 매주 월요일과 동절기인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다.

30주년 맞이한 대하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대하)

남당항을 찾는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바로 대하축제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10월 20일까지 대하 판매 기간이 이어져 제철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단순히 대하를 맛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직접 맨손으로 대하를 잡는 체험이나 대하 까기 대회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대하정식, 저작권자명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정상운)

낮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리고, 저녁이 되면 야시장에서 다채로운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무대도 준비돼 있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대하의 고소한 풍미는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가을철 홍성을 찾는 이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해양분수공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출처: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저작권자명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노윤찬님)

남당항에는 최근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조성된 해양분수공원도 주목할 만하다.

약 5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이곳은 주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놀이형 음악분수를 체험할 수 있고, 야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이저쇼와 화려한 조명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층 구조로 마련된 네트 어드벤처 시설은 아이들이 모험심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저작권자명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노윤찬님)

공원 안에는 약 280미터 길이의 트릭아트존도 마련돼 있어, 가족이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운영 시간은 계절별로 달라 여름철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40분 단위로 공연이 이어지고, 가을에는 평일과 주말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주차 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축제와 함께 공원을 찾으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하루 일정이 알차다.

맛과 풍경, 모두 누릴 수 있는 곳

출처: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새조개, 저작권자명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정상운)

남당항은 단순한 어항이 아니라 계절마다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는 여행지다.

여름 끝자락부터 가을 내내 이어지는 대하축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주며, 새롭게 조성된 해양분수공원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제격이다.

바다 위로 물드는 석양, 싱그러운 해산물, 그리고 가족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는 곳. 홍성 남당항은 그 모든 것을 품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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