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빛이 내린 전국 곳곳에서 붉은 단풍과 금빛 고요함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이룹니다.

그 중에서도 메타세콰이어길은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따스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한국의 가을,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 추천 3곳을 알아보겠습니다.

1.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추천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콰이어로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길이 약 8.5km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메타세콰이어 도로로, 높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양 옆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곳은 1970년대에 가로수길 조성사업에 의해서 만들어진 곳인데요. 가장 성공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워낙 이 장소가 유명해져서 도로를 다른 곳으로 만들고 이곳을 새롭게 조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입니다.

도착해서 실제로 보면 하늘을 찌를 듯한 거대한 나무들과 그 사이로 곧게 뻗은 길을 보고 있으면 웅장함과 자연의 향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가을이면 길 가득한 노란 잎들이 방문객들에게 황금빛 꿈을 선사합니다.

2.공주 메타세콰이어길 추천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실 정안천 생태공원과 바로 붙어 있어 한 번에 두 여행지를 볼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을 가진 곳입니다.

정안천 생태공원은 여름이면 연꽃이 수려해서 그 매력이 두배로 느껴지는 곳인데요. 넓은 공원은 자전거 생태길로 산책코스로 찾아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공주 메타세콰이어길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촘촘하게 심어져 있어,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아침의 이슬과 함께 반짝이는 메타세콰이어의 잎사귀는 마치 화려한 보석처럼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00m 구간에 심어진 192그루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풍경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충남 공주의 주요 관광지로 추천드립니다.

위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서울과 인접한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안산 메타세콰이어길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안산의 자락길을 따라 걸으면, 높이 35m에 이르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마주하게 됩니다. 이 나무들은 질서 정연하게 줄을 지어 세워져 있어, 그늘 아래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메타세콰이어는 밝은 녹색의 깃털처럼 생긴 잎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이 되면 잎은 화려한 적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나무는 원래 중국 중부지방의 깊은 골짜기에서 자라던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송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안산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다 보시면 ‘숲속무대’라는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분들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점심을 즐기십니다.

출처: 서대문구청 (메타세콰이어길 추천)

가을의 선물 같은 한국의 메타세콰이어길, 이곳에서는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과 따뜻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함께, 한국의 가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