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가을밤이 아름다운 가까운 서울 근교 야경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서울 근교에는 단 하루의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 명소들이 많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짧은 시간을 내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이 곳들은,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하루 동안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경기 광주)
쌀쌀한 가을밤, 서울 근교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 서문전망대입니다.
남한산성의 서쪽에 위치한 역사적인 문으로, 인조 시대에 청과의 항복을 위해 통과한 문입니다.
산성 내 4개의 문 중 가장 오래되고 작은 문으로, 경사가 급하여 물자 수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광나루와 송파나루 방향으로의 가장 빠른 길이었습니다.
이곳은 저녁 무렵 노을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야경 명소입니다. 서문에서 바라보는 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위례 신도시의 야경이 인상적입니다.
라베니체
(경기 김포)
김포 라베니체는 인공 호수를 둘러싼 금빛수로가 반짝임을 수놓은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차가 없는 거리라서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도 편하고,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도 좋습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한강중앙공원과 금빛수로가 이어지는 총 길이 2.68km의 산책길입니다
물의 도시 베니스를 모티브로 조성된 라베니체는 다양한 상점들과 센트럴플라자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수변 산책로가 특징입니다.
이곳은 산책, 쇼핑, 힐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담은 원예 수목원입니다.
1996년에 개원한 이 수목원은 20개의 다양한 테마 정원과 울창한 잣나무 숲이 특징입니다.
하경정원(Sunken Garden)은 한반도 지형을 모티브로 한 절경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서울 근교에 자리한 야경 명소인데요. 이맘때면 아침고요수목원은 일몰과 동시에 형형색색의 불빛들로 주변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축제가 열릴 때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오시는 건 어떨까요?
동탄호수공원 루나쇼
(경기 화성)
호수를 따라 넓게 펼쳐진 잔디밭, 대규모 피크닉장, 피톤치드 숲이 있는 도심 속 웰빙 공간입니다.
컨테이너 브릿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다양한 운동시설, 물놀이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화려한 루나쇼 분수공연은 동탄호수공원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루나쇼는 유명한 음악 4곡으로 화려한 분수쇼가 진행되는데요. 다양한 스토리와 멀티미디어 분수쇼가 더해져 가을 저녁을 즐기기에 위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원래 루나쇼는 10월에 끝났지만, 빛축제 일정이 11월 중순으로 미루어지면서 감상할수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매력을 제공하는 곳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