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메밀꽃 축제로 물들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메밀꽃 축제
메밀꽃은 고운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작은 꽃이 특징인 식물로, 메밀의 종자에서 나온다.
이 꽃은 봉오리에서 피어나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순수한 백색으로 변하며, 가을에 만개하면 드넓은 밭 전체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국내 곳곳에서는 가을이 되면 메밀꽃이 만발하는 시골의 경치를 배경으로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다.
메밀꽃 축제로 떠나 다양한 문화 행사와 먹거리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건 어떨까.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메밀꽃 축제는 강원도 홍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메밀꽃 축제다.
홍천군 삼포지구 메밀경관사업단이 주최하는 ‘제1회 메밀꽃 축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홍천군 화촌면에 위치한 홍천동키마을에서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 기간 동안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홍천군과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의 후원을 받는 작은 규모의 농촌 축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농촌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과 경제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농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추석 연휴를 포함하는 축제 기간 동안 메밀꽃밭을 활용한 포토존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특히 개막일인 13일에는 메밀가루로 채워진 풀장에서 진행되는 ‘메밀풀장 보물찾기’ 이벤트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체험 티켓, 골드바 등 다채로운 상품을 찾는 재미가 있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메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방문객들은 메밀 허브 베개 만들기와 우유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직접 제품을 제작해볼 수 있다.
또한, 트랙터 마차를 타고 넓은 메밀꽃밭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축제에서는 메밀 막국수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특산 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도 열린다. 입장료는 1인당 7천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이 가격에는 동물 먹이 주기 체험과 트랙터 마차 투어가 포함되어 있다.
홍천군 측은 “이번 메밀꽃 축제가 자연 속에서 메밀의 매력을 경험하고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