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속 야경과 황실 문화의 만남
예매 일정 및 예약 방법
수도권에서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봄밤을 보낼 기회가 찾아왔다. 덕수궁 석조전에서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만나고, 황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4월 8일부터 5월 25일까지 이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석조전은 1910년 완공된 서양식 궁궐 건축물로, 대한제국 황실의 주요 공간으로 사용됐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미술관으로 활용되었고, 현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석조전 내부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당시 황실의 생활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탐방을 마친 후에는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 대한제국 시대의 커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한제국 시절 ‘가배차’라 불렸던 커피뿐만 아니라, 건강차와 디저트 3종(오렌지 파운드케이크, 무화과 피낭시에, 흑임자 사브레)이 제공된다.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며 차를 마시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석조전 1층 접견실에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헤이그 특사 파견 이후 퇴위한 고종과 황제로 즉위했지만 무력감에 빠진 순종, 그리고 그를 지켜보며 용기를 전하는 순정효황후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대한제국 말기의 격변을 조명하며 역사적 인물들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3월 1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우선 예매 기회를 갖는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며, 잔여석은 4월 2일부터 일반 예매로 전환된다. 또한,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전화(☎1588-7890)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부모님과 함께 고즈넉한 궁궐의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봄밤의 낭만을 더해줄 이 특별한 행사에서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