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산이정원·바다뷰 호텔까지 (전남 해남 여행 코스)

노을에 물든 바다, 꽃으로 채운 정원
해남,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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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이정원 홈페이지 (물이정원 풍경)

해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별빛 가득한 하늘을 올려다보는 캠핑장. 그 옆에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이 여행객의 발길을 이끈다. 최근 전라남도 해남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엔 단순히 ‘남쪽 끝 마을’ 정도로 인식되던 해남이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다.

2024년 10월, 해남 최초의 4성급 호텔 ‘해남126호텔’이 문을 열며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까지 들어서며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더해가고 있는 해남은, 단순한 방문지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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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이정원 홈페이지 (동화정원 풍경)

해남126호텔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위치해 전 객실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인피니티풀, 연회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인증까지 받아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워케이션(Work + Vacation)’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호텔이 자리한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다도해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골프장,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특히, 파인비치 골프장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동양의 페블비치’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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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이정원 홈페이지 (하늘마루 풍경)

바다를 앞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시아노 캠핑장은 황금빛 노을과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또 하나 주목할 변화는 보성그룹이 조성한 ‘산이정원’이다. 해남 솔라시도 내에 자리 잡은 이곳은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으로, 총 16만 평 부지 중 5만 평이 지난해 우선 공개되었다.

산이정원은 기존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다양한 식물과 조형물을 어우른 산책로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색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정원이다.

해남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이 산이정원을 중심으로 해남의 관광자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다소 정체되어 있던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이번 정원과 호텔을 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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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이정원 홈페이지 (약속의 정원 풍경)

해남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덧입히며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관광공사 측은 해남126호텔을 계기로 추가적인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남은 전남 남해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 해남은 ‘끝’이 아닌 ‘시작’의 상징이 되고 있다. 붉게 물든 노을, 푸른 바다, 꽃이 피어나는 정원이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해남은 또 다른 여행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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