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 벚꽃 따라 펼쳐지는
남도 봄맞이 축제

봄꽃 소식이 들리기 시작한 가운데 전남 보성에서는 올해 가장 이른 벚꽃 축제가 열린다. 제12회 보성벚꽃축제가 오는 3월 29일 토요일, 보성군 문덕면 백민미술관 광장 일대에서 하루 동안 펼쳐진다.
축제는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보성왕벚나무터널을 배경으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행사가 열리는 왕벚나무터널은 주암호를 따라 약 5.5km 구간에 걸쳐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길로, 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꽃비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매년 이맘때면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벚꽃 시즌을 앞당겨 즐기고 싶은 상춘객들에게도 인기 높은 장소다.
축제 당일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벚꽃 아래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벚꽃길 걷기 이벤트,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포토콘테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마술쇼를 비롯해 목공예, 달고나 뽑기, 풍선아트, 그리고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코스프레 퍼포먼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마련된다.
특히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전망이다.
축제장 주변에는 주차 편의가 제공되며, 푸드트럭과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돼 남도 먹거리와 기념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지역민과 여행객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도록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연옥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한 이번 축제가 보성의 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며 “다시 피는 벚꽃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 봄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벚꽃축제는 매년 봄 주암호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대표 봄맞이 행사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청 문화관광과(☎061-850-828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