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봄
형형색색 꽃으로 물든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화려한 봄꽃으로 물든다.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오는 4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튤립·무스카리 꽃축제’가 열린다.
9만 송이의 튤립과 무스카리가 수목원 진입광장과 보라정원 일대를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명소로, 4,000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한 생태 보고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종자 저장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국내 유일의 냉실 ‘알파인 하우스’도 자리해 자연과 생태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튤립과 무스카리뿐만 아니라 봄꽃의 향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전시도 함께 열린다.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영주새우난회와 공동으로 ‘새우난초 전시회’가 개최되며, 130여 점의 새우난초가 선보여 또 다른 봄꽃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방문객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숲쉼숲담 자율형 가든스테이’가 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수목원 내에서 머무르며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숙박비는 1실(4인 기준) 6만 원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계절별로 각기 다른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3~4월에는 모데미풀, 깽깽이풀, 히어링, 매화 등이 만개한다.
추천 방문지는 매화원, 숲정원, 호랑이숲 등으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비교적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수목원은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1,400㎞ 백두대간의 핵심 생태축을 보존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33%가 서식하고 있으며, 특산식물 27%, 희귀식물 17%가 존재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다가오는 봄, 형형색색의 튤립과 무스카리, 그리고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특별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