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물결, 바다와 함께
인생샷 명소 삼척 맹방
공연·체험 가득한 봄 축제
발끝까지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 그 너머로는 푸른 바다. 꽃 사이에서 웃는 아이, 손잡은 연인,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 이곳에선 누구나 주인공이 된다.
오는 4월 4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에서 ‘2024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봄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강원도 남부 해안, 그 중에서도 바다와 유채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인생샷 성지다.
올해는 공연, 체험, 포토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축제장 접근성까지 좋아 온 가족 봄나들이로 손색없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꽃과 바다의 공존’이라는 풍경을 자랑한다. 4월이면 상맹방리 들판 전체가 유채꽃으로 덮이고, 그 끝에는 바로 동해가 펼쳐진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는 축제가 아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열리며, 품바 공연부터 전통 공연, 색소폰 경연대회, 가요제까지 이어진다.
특히 4월 6일 열리는 색소폰 공연대회와, 20일 진행되는 ‘팡양설경예술단’ 무대, 유채꽃 가요제는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꽃보다 버스킹’이라는 이름처럼 유채꽃 사이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스 밴드부터 재즈 기타,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참여하며, 4월 11~12일, 18~19일 이틀씩 두 차례, 낮부터 저녁까지 꽃밭을 음악으로 채운다.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펼쳐지는 이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어디에 앉아도, 어떤 순간이든 무대가 되는 이곳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연주 한 곡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 딸기찰떡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직접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자연광과 노란 꽃, 동해를 배경으로 한 한 장의 사진이 특별한 추억을 더해준다.
이처럼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남기는 여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척역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불과 3분 만에 축제장에 닿는다.
대중교통뿐 아니라 자가용 이용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7번 국도를 따라 벚꽃 가로수길을 지나 도착하는 길 자체가 이미 여행의 일부다.
꽃길 따라 유채꽃밭, 그리고 그 너머 바다. 삼척 맹방은 단지 유채꽃만 있는 곳이 아니다. 여기엔 계절, 자연, 음악,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피어난다.
올봄, 가장 ‘노랗게 빛나는 순간’을 원한다면 주저 말고 삼척으로 향하자. 인생샷은 덤이고, 기억은 오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