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볼만한 곳, 수도권 봄꽃 명소 아침고요수목원 (가평 여행, 수도권 당일치기)

봄꽃이 수놓는 정원의 시간
복수초부터 히어리까지 만개
4월 13일까지 ‘노랑나랑 봄’ 진행
가평
출처: 아침고요수목원 SNS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이 또다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겨울 내내 침묵하던 정원이 노랗게 물들고, 봄기운을 머금은 꽃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이 수목원은 해마다 약 100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자연 명소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복수초, 히어리, 풍년화 등이 잇달아 피어오르며, 이른 봄의 생명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도래했다. 지금 이 순간,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름 그대로 고요하지만 따스한 봄의 정취로 가득하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단순히 꽃을 보는 곳을 넘어, 오감으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올봄에도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노랑나랑 봄’이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는 4월 13일까지 계속되며, 미션지와 함께 정원을 돌며 식물에 대한 힌트를 찾아가는 자율 체험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평
출처: 아침고요수목원 SNS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는 검표소에서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색연필(5명), 씨앗연필(25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정원을 걷는 일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지만, 체험을 통해 식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1996년에 개원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 자락 아래 자리해 한국 전통 정원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삼육대학교 한상경 교수가 설계한 이 수목원은 20개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명소인 하경정원은 한반도 지형을 본뜬 구조 위에 계절마다 화려한 꽃이 수놓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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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침고요수목원 SNS

이곳에는 총 5,000여 종의 식물과 함께 백두산 자생 식물 300여 종이 자라고 있다. 덕분에 계절별 생태 관찰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도 활용되며 대중적으로도 익숙한 풍경을 품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11,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이며, 가평군민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목원과 함께 동물원 관람까지 포함된 통합권도 판매 중인데, 어른 19,5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는 15,000원이다.

또한 평일 30인 이상 단체에는 별도 할인이 적용되며, 경로우대 및 장애인, 유공자 등은 우대 요금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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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침고요수목원 SNS

아침고요수목원의 봄은 단순한 계절의 흐름을 넘어선다. 물소리가 얼음을 뚫고 흐르고, 새소리가 빈 정원을 채우며, 햇살 아래 노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눈을 맞추고 싶은 이들에게, 지금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순간이다. 꽃피는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도 봄이 찾아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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