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에 이름 찾은 명소”… 6월에 11일간 열릴 새빛 축제

수원의 여름밤을 밝히는
불꽃놀이와 경관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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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원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1087에 위치한 만석거공원은 정조 19년(1795년) 가뭄을 극복하고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황무지 위에 조성된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공원이다.

쌀 만 석을 더 생산할 정도로 풍요로웠기에 ‘만석거(萬石渠)’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과 억압으로 인해 ‘일왕저수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역사적 의미가 흐려졌다.

이후 약 60년 만에 공식적으로 원래의 이름인 ‘만석거’를 되찾으면서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되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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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원시

이 만석거공원을 무대로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만석거의 역사적 가치와 수원의 야간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축제는 만석공원 호수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불꽃놀이, 음악분수, 오로라 연출, 경관조명 산책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첫날인 6월 5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환상적인 음악분수와 오로라쇼,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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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어 6~7일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음악분수와 오로라쇼가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또한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는 ‘새빛페스타’와 연계해 홍보·체험부스 운영, 새빛콘서트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인 6월 5일부터 15일까지는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 산책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산책길에는 쌀알라이팅, 고보조명(바닥에 이미지 투영), 수목 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 포토존 등이 조성돼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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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원관광

이번 새빛축제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밤의 운치와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번 만석거 새빛축제를 비롯해 6월 13~15일 열리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 9월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화성행궁 야간 개장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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