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기차역 옆,
보랏빛 치유 정원에서 보내는 하루

경북 울진의 깊은 산골, 해발 400m 고지대에 자리한 양원라벤더가 6월 말부터 7월까지 짙은 보랏빛으로 물든다.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정차하는 양원역과 인접한 이곳은 흔히 알려진 상업적인 라벤더 농장과는 전혀 다르다.
사람들로 북적이지도 않고, 축제 소음도 없다. 그 대신 라벤더 향과 산속의 고요함 속에서 진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이다.

양원라벤더의 시작은 암을 앓았던 가족을 위한 개인 정원이었다. 그 진심은 금세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지금은 ‘치유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단체 예약을 통해 조용히 방문객들을 맞는다.
정원 안에는 잉글리시 라벤더와 프렌치 라벤더 등 다양한 종이 총 5,000㎡ 부지에 심겨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 잦은 비로 개화가 예년보다 2주가량 늦춰져, 라벤더가 본격적으로 만개하는 시기는 7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원이 위치한 울진군 전곡리는 ‘금강송 산골휴양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산촌문화 체험과 화전민의 삶을 복원하는 테마 마을로 개발되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된 금강송 군락지 인근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도 마련돼 있다.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라벤더 손 소독제 및 포푸리 만들기 등 천천히 손을 움직이며 머리를 비우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20인 이상 단체 방문할 경우에 입장료가 없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람이 거의 없어 마치 전세 낸 정원처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캠핑도 가능해 하룻밤을 자연 속에서 보내는 특별한 경험도 누릴 수 있다.
라벤더의 향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조용한 라벤더 산책을 원한다면 6월 말에서 7월 초, 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눈앞에 펼쳐진 보랏빛 물결과 코끝을 감싸는 향기를 느끼며 걷는 이곳, 양원라벤더는 말 그대로 ‘숨겨진 힐링 명소’다.
















양원역 라벤더 전혀 개화되지 않고 엉망이니 헛걸음 하지 않게 이글 내려 주세요 이글 고고 헛걸음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곳갔더라면 실망
6월 말에서 7월 초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