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에 110만명 다녀갔다”… 서울 사람들 10명 중 한 명은 다녀온 국민 힐링 행사

정원도시 서울을 향한 첫걸음,
천만 도시 서울에서 벌써 110만명 흥행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다
힐링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가 보라매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중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10일 만에 누적 관람객 110만 명을 돌파하며 단일 도시형 자연 행사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원을 통해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는 취지로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5월 22일 개막 이후 6월 1일까지 총 124만7천여 명이 다녀가며 서울 시민 10명 중 1명꼴로 찾은 국민 힐링 행사로 부상했다.

서울시는 행사 개최 전후로 보라매공원 인근 상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박람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힐링
출처 : 연합뉴스

신한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행사 전후 1주일간 인근 주요 상권의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5억6천700만원에서 6억7천600만원으로 약 20% 증가했다.

결제 건수 역시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도 40% 가까이 증가해 박람회가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서울시와 동작구는 총 50억 원 규모의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행사장 인근 상점 2,2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람회장 내 ‘가든마켓’은 11일간 9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힐링
출처 : 연합뉴스

행사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을 주제로 오는 10월 2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작가정원·공모정원·기업 및 시민정원 등 총 111개의 정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원도시 서울’을 위한 시민참여형 정원부터 어린이·반려동물 특화 공간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마련됐으며, 디지털 치유 정원, 포토존, 국제 브랜드 참여 전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원 속 결혼식과 스냅 촬영을 할 수 있는 ‘가든웨딩’, 야외 업무가 가능한 ‘가든워케이션’ 등 체험형 콘텐츠는 도심 속 여유를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수어·영어 통역을 제공하는 ‘정원동행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장애인·영유아 가족 모두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접근성도 갖췄다.

힐링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연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축제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향후에도 정원문화를 기반으로 시민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은 여름,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7호선 보라매공원역에 내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까.

0
공유

Copyright ⓒ 트립젠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