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2025 고양행주문화제
6월 14~15일 개최
송가인 출연

6월 중 수도권에서 의미 있는 역사문화 체험과 즐거운 여름 나들이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주목해보자.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및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고, 고양 시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기 위한 역사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의 주제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 승전의 상징이었던 ‘돌’이 이제는 시민의 평화를 위한 ‘주춧돌’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메시지는 축제의 전반에 걸쳐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히 구현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당시 여성들이 치마에 돌을 담아 왜군을 막아낸 역사적 장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 참여형 게임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주대첩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도 축제의 백미다. 웅장한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서사가 어우러져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행주 드론 불꽃쇼’가 마련되어 시각적 장관을 연출한다.

드론 600대가 선보이는 라이트 퍼포먼스와 신기전, 비격진천뢰 등 조선시대 무기를 형상화한 수상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주간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다. ‘행주 맨돌마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꾸며진 캐릭터 테마존으로, 권율 장군, 화공, 작명가 등 다양한 조선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역사 미션 게임 시즌4 – 귀환: 여기, 400년 전 그날 행주’는 온 가족이 참여해 미션을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행주문화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주체험마당’에서는 반려돌 만들기, 목판인쇄 체험,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공예 활동이 무료로 운영되며, ‘고양호수마켓’에서는 고양지역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빠질 수 없다.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을 비롯해 악퉁, 추리밴드, 환술극단 담, 마술극단 다채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외에도 고양버스커즈의 거리 공연, 남사당 줄타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축제는 6월 14일 토요일 저녁 ‘행주 출정식’으로 막을 올리고, 15일 일요일 저녁 ‘행주 승전식’과 함께 마무리된다. 두 행사 모두 불꽃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의 서사를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하철 3호선 백석역, 화정역, 대곡역 등 주요 거점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어 교통편의도 높였다.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재미가 결합된 고양행주문화제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한국인의 자긍심을 체험하고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름 나들이로 손색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