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명산 오르고 시원한 맥주까지”… 등산 애호가들이 몰릴 이번 주 축제

정선 두위봉 철쭉제,
산맥페스티벌과 함께
오감 만족 산행 축제로
철쭉
출처 : 정선군

해발 1,466m의 장쾌한 능선을 따라 연분홍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강원도 정선 두위봉에서 이번 주말, 등산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6월 8일 단 하루 개최되는 ‘두위봉 철쭉제’는 철쭉꽃이 만개한 산행과 함께 신동읍 일대에서 열리는 산맥페스티벌까지 더해져, 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주말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

정선군 신동읍과 사북읍에 걸쳐 있는 두위봉은 백두대간 지맥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전망이 탁 트여 있어 평소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잦은 명산이다.

철쭉
출처 : 정선군

특히 정상 일대에는 수만 평 규모의 철쭉 군락이 형성돼 있어 매년 6월이면 산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물든다.

주능선을 따라 1km가량 이어지는 철쭉길과 곳곳에 마련된 헬기장 부근의 꽃밭은, 마치 철쭉으로 뒤덮인 하늘 정원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두위봉 철쭉제는 자연 속에서의 산행뿐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당일인 6월 8일, 단곡계곡과 두위봉 일원에서는 연분홍 철쭉을 배경으로 등반대회, 풍물놀이, 청소년 어울마당, 7080 가수 공연, 산신제, 떡메치기, 어린이 사생대회, 산중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철쭉
출처 : 정선군

이외에도 네일아트, 돌 페인팅,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도 함께 마련된다.

여기에 올해는 특별히 정선 대박장터에서 열리는 ‘산맥 페스티벌’이 더해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6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리는 산맥 페스티벌은 도내 유명 수제 맥주 브랜드 4곳이 참여해 다채로운 수제 맥주를 선보이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맥주 및 먹거리 구역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에는 아리랑 공연과 DJ 파티, 둘째 날에는 단곡계곡과 대박장터에서 웰니스 걷기대회, 보물찾기, 공예·조향 체험, 풍선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철쭉
출처 : 정선군

두위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는 단곡2교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감로수샘터를 지나 정상 철쭉비까지 왕복 약 7.2km,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이 코스는 임도와 돌계단이 잘 정비돼 있어 초보 등산객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등산 중에는 국내 최장수 주목으로 알려진 1,400년 된 주목을 비롯해 백운산, 민둥산, 태백산까지 강원도의 대표 산맥을 조망할 수 있어, 꽃과 숲, 바람이 어우러진 완벽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에서 연분홍 꽃길을 따라 힐링하고, 계곡 아래에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주말 정선 두위봉 철쭉제. 산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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