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산플라워랜드,
여우꼬리보리사초부터
끈끈이대나물까지
이색 꽃 구경 명소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대산북로751번길 6, 낙동강 둑길 아래 자리한 대산플라워랜드는 지금 보기 드문 꽃들이 만개하며 이른 여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줏빛 끈끈이대나물 군락이 활짝 피어 이색적인 꽃 풍경을 선사하며 사진작가와 산책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대산플라워랜드는 창원시가 2019년 조성한 사계절 꽃 정원으로, 봄에는 유채꽃과 양귀비, 여름엔 금계국과 장미,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 다양한 계절 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원래 대산플라워랜드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마다 분홍색 낮달맞이꽃이 피어나는 명소로 SNS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6월 초 현재는 낮달맞이꽃이 거의 지고, 장미도 절정을 지난 상태지만, 끈끈이대나물과 사계원추리, 금계국이 바통을 이어 활짝 피어 있다.
여기에 흔히 보기 힘든 ‘여우꼬리보리사초’까지 함께하며 자연스럽고도 독특한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끈끈이대나물은 일반 꽃 정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희귀 품종으로, 선명한 보라빛의 꽃송이가 무리지어 피어 있어 장관을 이룬다.

여우꼬리처럼 길게 늘어진 보리사초의 모습과 어우러진 풍경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몽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풍경은 SNS와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대산플라워랜드는 입장료가 없고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는 점이 큰 장점이다. 공원 내 무료 주차장도 갖춰져 있어 접근성도 좋다.
주말보다는 사람이 적은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보다 여유롭게 산책하며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대산파크골프장, 동부마을 우영우팽나무, 주남저수지 등 함께 둘러볼 만한 관광지도 많아 당일 코스로도 제격이다.

낮달맞이꽃이 자취를 감추고, 장미가 서서히 물러난 자리에서 절정을 맞이한 끈끈이대나물.
짧은 절정기를 놓치기 전에 대산플라워랜드를 찾아 여름 초입의 이색 꽃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보기 힘든 꽃이 모인 지금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