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위의 호텔, LP 턴테이블과 별빛 감성
‘수락 휴(休)’에 쏠린 관심

서울 도심 속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가 올해 5월 정식 개장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노원구 수락산 동막골 일대에 조성된 이 휴양림은 서울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이자,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숲속 트리하우스 숙소를 갖춘 명소다.
정식 개장 전 진행된 숙박 체험자 공모전부터 6000명 이상이 몰리며 관심을 입증했고, 일반 숙박 예약은 개시와 동시에 조기 마감되며 ‘예약 전쟁’을 벌이고 있다.

‘수락 휴’는 총 9800㎡ 규모로, 트리하우스, 개별 숙박동, 방문자센터, 감성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에서 2km 거리라는 탁월한 접근성 덕분에 도심 속에서 ‘하룻밤 숲속 휴식’을 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총 25개 객실로 구성된 숙소는 하루 최대 82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 자연휴양림 예약 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이뤄진다.
수락 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트리하우스’다. 최고 지상 14m 높이에 위치한 이 객실은 숲 위에 떠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침대 머리맡의 천창을 통해 밤하늘 별빛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을 해치지 않도록 나무에 직접 고정하지 않고 구조물을 감싸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개별 숙박동 또한 넓은 면적과 불멍이 가능한 마당 등을 갖춰 온전한 쉼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수락 휴의 숙박 요금은 성수기 및 비수기, 일반인 및 노원구민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트리하우스는 1박 기준 성수기 일반 요금이 25만 원, 노원구민은 약 10% 할인된 22만5000원이며, 비수기에는 일반 20만 원, 할인 대상자는 18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4인실 개별동은 성수기 기준 일반 15만 원, 할인 대상자 13만5000원이며, 6인실은 각각 18만 원, 16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성수기는 7월 15일~24일 및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일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수락 휴는 ‘쉼’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바비큐장을 없애는 대신 고품격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를 마련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 대표가 운영하는 ‘씨즌 서울 by 홍신애’는 지역 주민들의 LP 기부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객실 내에는 TV 대신 LP 턴테이블이 설치되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LP를 기부하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노원구는 숙박 예약의 50%를 노원구민에게 우선 제공하며, 매달 7일 전후로 우선예약 및 일반예약을 분리 운영한다.
7월 숙박분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노원구민 우선 예약이 진행되고, 6월 16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약이 열린다.

8월 숙박분은 7월 7~9일 우선 예약, 7월 10일 일반 예약 일정이 잡혀 있다. 숙박 예약은 모두 선착순이며, 장애인 우선예약은 별도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단순한 숙박이 아닌 자연과 문화,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수락 휴’를 꾸몄다”며 “도심 속에서 자연의 온전한 휴식을 찾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