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보면서 토마토 체험까지 가능”…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 수도권 여행지

여름 수국이 한창인 정원에서 즐기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
수국
출처 : 율봄식물원 인스타그램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은 수국 정원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특별한 여름 나들이 장소다.

이곳은 단순한 식물원이 아니라 농업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농촌예술테마농원’으로,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6월 중순부터는 연보라, 핑크, 하늘빛으로 물든 수국이 정원 전체를 채우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수국
출처 : 율봄식물원 인스타그램

잘 정돈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채화처럼 번지는 수국 풍경에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진다.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꽃을 즐기는 사람들의 속도도 다양하다. 사진을 남기거나 그저 조용히 걷기만 해도 충분히 좋다.

율봄은 아름다운 정원뿐 아니라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6월 한정으로 운영되는 토마토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대추방울토마토 수확 체험은 1가족당 1.2kg을 수확할 수 있으며, 싱싱한 방울토마토를 직접 따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신선한 토마토로 만든 고추장을 직접 병에 담아보는 이 체험은 하루 종일(10:00~16:00) 상시 신청 가능하며, 1병(500g)에 11,000원이다. 체험 외에도 토마토로 만든 생과일 주스와 바질 에이드 같은 시즌 한정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수국
출처 : 율봄식물원 인스타그램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도 곳곳에 마련돼 있다. 토끼, 흑염소, 산양 등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동물 농장에서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별도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레일썰매장도 인기다.

계절별 농촌 체험 프로그램은 농작물 작황에 따라 수시로 구성되며, 토마토 외에도 딸기, 수박, 버터작물 등 다양한 작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평일 5,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성인과 중고생 10,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특히 6월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몰리므로, 비교적 한산한 평일 방문이 권장된다.

율봄식물원은 아직 SNS에서 대규모로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수국
출처 : 율봄식물원 인스타그램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농업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조용한 쉼표가 되는 곳.

여름의 한 가운데, 시원한 수국과 싱싱한 토마토로 가득한 율봄식물원에서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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