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입장료 ‘무료’ 된다”… 연간 35만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수목원

수국과 그늘, 그리고 무장애 숲길
물향기수목원의 매력을 느낄 시간
수목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관람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그동안 유료로 운영되던 물향기수목원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상시 무료 개방 체제로 전환한다.

관람 시간도 여름철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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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사도 완만하며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 사용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은 연간 3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수목원으로, 도시 속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쉼터로 자리 잡았다.

2006년 5월 개원한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경기도립 수목원이다.

총면적 34㏊ 규모에 24개의 주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단풍나무원, 한국의소나무원, 무궁화동산, 유실수원 등 다양한 테마의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다.

수목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표 시설로는 산림전시관, 물방울온실, 난대식물원, 분재원, 방문자센터, 식물도서관, 숲속 쉼터, 잔디광장, 수유실 등이 있으며, 총 1,93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식물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목원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입증받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금 시기에는 수국 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수목원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더한다. 물향기수목원 수국원에는 산수국, 별수국 등 다양한 품종이 심겨 있으며, 대부분의 수국은 아직 개화를 준비 중이지만, 일부 품종은 햇살 아래에서 작은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만개는 6월 말부터 시작되어 7월 중순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국원에는 흰색 수국이 특히 많아 은은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목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그늘 아래 피어난 흰빛 수국은 여름 햇살을 반사하며 숲속 풍경을 더욱 시원하고 평화롭게 만든다.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수국원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벤치, 조형물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산책과 함께 여유롭게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이외에도 물향기수목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다인승 카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증 장애인이나 75세 이상 고령자 및 그 보호자와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평일 하루 3회(10:00, 11:00, 14:00) 숲 해설가와 함께 수국원과 주요 식물들을 둘러보는 체험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처럼 물향기수목원은 계절마다 바뀌는 식물 풍경과 더불어 도시 근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잘 갖추고 있어, 가족 나들이나 힐링 산책, 사진 촬영을 위한 여름철 나들이지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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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7월은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입장료가 무료로 전환되고, 수국이 만개하며, 날씨도 여름철 숲속 나들이에 딱 맞기 때문이다.

차량 없이도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잔디와 그늘, 여유로운 분위기, 풍부한 산림자원까지 모두 갖춘 도심 속 자연 쉼터를 찾고 있다면, 물향기수목원을 먼저 떠올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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