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만 31만 명이 택한 도심 속 피서”… 5000원에 즐기는 서울 수영장

한강이 워터파크로 변신
6곳 수영장·물놀이장
6월 20일 동시 개장
피서
출처 : 서울시 인스타그램

서울 한복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오는 6월 20일(금)부터 문을 연다.

뚝섬, 여의도, 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73일간 운영되며, 지난해보다 13일 늘어난 일정으로 시민들에게 더 오랜 시간 개방된다.

특히 작년에는 총 31만 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이는 2022년 대비 무려 45% 증가한 수치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과 물놀이장 대부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에도 시원한 한강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단, 양화 물놀이장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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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시 인스타그램

이용 요금도 저렴하다. 수영장의 경우 어린이 3천 원, 청소년 4천 원, 성인 5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2천 원, 성인 3천 원이다.

만 6세 미만 아동은 무료이고,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은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는 수질과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수질 상태는 매일 점검반이 탁도, 소독제, pH를 측정하고, 주 1회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대장균 등 항목을 정밀 검사한다. 이러한 수질 상태는 현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전관리도 강화돼 수영장마다 감시탑과 구명환, 자동심장충격기(AED), 구급함이 비치되며, 총 62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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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시 인스타그램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하고, 근무자 전원에게는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서울시는 현장 편의점, 매점, 푸드트럭 등에서도 ‘바가지 요금’ 방지를 위해 사전 승인 가격을 책정하고, 승인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 시 위약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소비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현재 한강 야외수영장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각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구분돼 있으며, 수영을 즐기지 않더라도 피크닉처럼 쉬어가기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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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시 인스타그램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공사로 인해, 광나루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되지 않는다.

나머지 6곳은 야외 피서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피서지로 손꼽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은 “올여름에도 시민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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