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면 인생 사진,
여름 꽃 한가득 보는 제주의 꽃 명소

6월 말 제주도에는 노란 해바라기부터 파란빛 수국, 주홍빛 능소화까지 활짝 피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제주시 번영로 854, 제주시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자리한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바라기 재배 농장으로, 여름철 사진 명소로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약 1만여 평의 넓은 대지 위에는 무려 75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 장관을 이룬다. 이 농장은 해바라기만으로도 놀라운데, 최근에는 만개한 수국과 능소화도 함께 피어 있어 다양한 색채의 꽃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관람 농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며, 이 중 3,000원은 농장에서 운영하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이 쿠폰을 활용해 해바라기 오일, 아이스크림, 해바라기 초콜릿, 해바라기 씨앗 등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해바라기씨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추천하는 인기 간식이다.
농장 내부는 다양한 테마존과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해바라기들 사이를 걷는 길목은 물론,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 통로, 능소화가 덩굴진 담장까지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나온다.

웨딩스냅을 찍기 위해 찾는 커플도 많은 만큼, 평범한 꽃구경 이상의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포토존 외에도 그늘막이 마련된 휴식 공간과 농산물 전시장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상품을 둘러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날씨에 따라 개화 상태나 관람 가능 구역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시점인 6월 26일 기준, 농장 내 해바라기와 수국, 능소화가 모두 만개한 상태로 절정을 맞이하고 있어 가장 좋은 시기를 맞았다.
개화 상태가 수시로 변동되므로 인스타그램이나 농장 블로그 등의 실시간 정보를 참고하면 좋다.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은 제주시내와 가까우며, 함덕해수욕장, 삼양해수욕장, 신흥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어 반나절 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관광과 꽃구경,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름 제주 여행의 새로운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햇살,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노란 꽃길을 따라 걸으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