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으로 더위 날리는 마법”… 올여름 꼭 가야 할 7월 수도권 축제

시원한 수박 한 입, 도심 탈출 한 방에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축제
달콤함 넘치는 이틀간의 유혹
수박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저작권자 양평군청 관광과)

“수박 하나에 뭐가 그리 특별하냐고요?” 하지만 막상 눈앞에 놓이면, 누구보다 먼저 손이 가는 게 여름의 수박이다.

이 달콤한 과일을 주인공으로 한 축제가 양평에서 열린다.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운면 용두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양평 3W 수박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 그 이상이다.

‘Watermelon(수박)’, ‘Water(물놀이)’, ‘Wellness(건강한 농특산물)’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축제는 양평 청운면의 자연과 정성, 그리고 공동체의 온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자란 양평 수박은 청운의 맑은 물과 큰 일교차 덕에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 명품 수박으로 불린다. 수박 하나로 여름을 즐기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무대가 열린다.

여름을 닮은 3W의 정체는?

양평수박축제는 단순히 먹고 보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3W’라는 콘셉트로 더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

수박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저작권자 양평군청 관광과)

‘Watermelon’은 말 그대로 청운면의 대표 특산물인 수박이다.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수박은 보기에도, 맛보아도 탁월하다.

축제에선 수박 카빙 대회와 수박가요제가 메인 무대로 준비돼 있고, 지역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Water’는 한여름의 열기를 식히는 물놀이 체험을 의미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물론 페이스페인팅, 수박 모자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Wellness’는 양평이 자랑하는 건강한 농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의미한다. 행사장 곳곳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마련돼 있고, 수박 사전 구매 페이지도 운영되어 신선한 수박을 미리 확보할 수도 있다.

수박과 웃음, 함께 익어가는 여름의 장

이번 축제의 개최지는 양평군 청운면. 이곳은 이름처럼 ‘푸른 산과 흰 구름’이 어우러진 청정 산촌이다. 면적의 대부분이 숲으로 덮여 있고, 맑은 계곡이 흐르는 이곳은 수박 재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수박의 품질도 보장된다.

수박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저작권자 양평군청 관광과)

청운면 수박은 매년 여름 높은 당도와 신선도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명품 수박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처럼 지역의 자부심이 담긴 수박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것이 바로 이번 축제다.

양평군 관계자는 “청운 수박의 진가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도심 속 무더위를 피해 청운의 자연과 수박의 달콤함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그 이상의 의미

양평수박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가 아니다.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수박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저작권자 양평군청 관광과)

축제를 통해 수박 한 통을 파는 일이 단지 물건을 파는 행위가 아니라, 이 지역의 자연과 노동, 그리고 정서를 함께 전달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7월 첫째 주, 단 두 날뿐인 양평수박축제. 달콤한 수박 한 조각과 시원한 물놀이, 건강한 먹거리까지—이보다 더 완벽한 여름은 없다.

0
공유

Copyright ⓒ 트립젠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