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의 노란 물결,
10일간 펼쳐지는 꽃과 바다의 향연

국내 유일의 원추리꽃 축제가 오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섬 원추리 꽃 축제’는 ‘붉은 홍도, 노란 물결 춤추다’를 주제로 10일간 진행되며, 여름철 홍도를 노랗게 물들이는 원추리꽃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9-8에 위치해 있으며, 목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15㎞ 떨어져 있다.

쾌속선을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목포항에서 홍도로 매일 두 차례 쾌속선이 운항된다.
오전 7시 50분, 오후 12시 30분에 목포를 출발하며, 오후 1시, 오후 5시 10분에 홍도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홍도는 섬 전체가 붉은빛을 띠는 규암질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기암괴석과 절벽, 푸른 바다의 조화가 절묘한 곳이다. 여름철에는 이곳을 뒤덮는 노란 원추리꽃이 또 하나의 장관을 이룬다.
홍도의 원추리는 육지의 원추리에 비해 크고 빛깔이 곱기로 유명하며, 섬 전역이 천연기념물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이 7월 11일 오전 11시 홍도 1구 마을광장에서 열리며, 같은 날 밤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김한나, 마수현, 태현아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홍도 2구 원추리 단지에서 유람선을 타고 기암괴석이 빚어낸 홍도 33경을 감상하거나 원추리 단지의 노란 꽃물결 속을 거니는 체험도 가능하다.
홍도 특산물 체험, 문예공연, 주민·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원추리꽃 감상은 꽃 개화 상태에 따라 시기와 경관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안군과 축제위원회는 “푸른 바다와 노란 원추리꽃이 어우러지는 홍도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특히 산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마을 외 산지에는 출입이 제한되며, 식생 보호를 위해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도 가져갈 수 없다.
축제와 관련한 배편 문의는 목포항여객터미널(☎1666-0910), 남해고속(☎244-9915), 동양훼리(☎243-2111~4, 홍도 출장소 ☎246-5030)로 하면 된다.
이번 여름, 홍도의 노란 물결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