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행은 완판,
울산·부산행은 지금이 기회

올해 1월 1일 동해선(강릉역∼부전역) 개통을 기념하며 동해안의 매력을 담은 특별 관광열차가 7월 17일과 19일에 각각 운행된다.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선을 따라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하고 관광 수요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안권 광역관광진흥협의회(강원도·경북도·울산시·부산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력해 준비했다.
특히 7월 17일 부산·울산발 강원도행 기차여행 상품은 조기 매진되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부산(부전역)에서 출발해 센텀, 신해운대, 기장, 남창, 태화강, 북울산, 울진을 거쳐 오전 10시 40분 삼척역과 11시 동해역에 도착한다.

울산·부산 코스는 아직 좌석이 남아 있어 여행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지금이 예약 적기다. 두 상품 모두 열차 내에서는 특산품 체험존, 기념사진 부스,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기 좋은 가성비 만점의 당일 여행으로 손꼽힌다.
7월 19일 동해·삼척발 울산·부산 기차여행은 현재 예약이 가능하며, 동해(06:30), 삼척(06:47), 울진(07:22)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0분경 태화강역에 도착한다.
첫 방문지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로, 동해의 해안 절경과 문무대왕 전설이 깃든 명소다. 점심으로는 언양불고기 정식을 맛본다.
언양불고기는 얇은 소소기에 간장 양념을 재웠다가 석쇠에 구워먹는 것이 특징으로, 울산 언양읍의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중식 이후로는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 울산함 관람, 자수정동굴나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고래와 해양 생태를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관람 가능한 수국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이미 올해 6월 수국 축제를 개최한 여름 명소다.
자수정 돌굴나라는 자수정을 채광하던 보석광산으로 영남 알프스에 위치하고 있는 길이 2.5km의 국내 최대 동굴테마 관광지다.
마지막으로 트레비어 맥주 양조장을 방문해 견학과 함께 핫도그와 맥주를 먹을 수 있다. 트레비어는 2003년 설립된 수제맥주 양조장이다. 석식으로는 열차 내에서 부전시장의 명물인 계란김밥과 식혜가 제공된다.

당일요금은 110,000원으로, 왕복 열차비, 현지 버스비, 중식(연암불고기), 석식(김밥+음료), 입장료와 프로그램 비용이 포함된다.
예약문의는 1551-8851 혹은 부산역여행센터인 051-440-2513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