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절정’, 서둘러야 해요”… 6년 만에 다시 열린 감동의 수국 축제 풍경

태종사 수국 군락지,
7월 13일까지 특별한 여름 정취 전한다
수국
출처 : 연합뉴스 (올해 영도 수국꽃 문화축제는 5일부터 13일까지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의 대표 여름 꽃 축제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바로 영도구 태종사 일대에서 펼쳐지는 ‘태종대 수국꽃 문화축제’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와 가뭄으로 몇 년간 중단되었지만, 올해는 수국 개화 상태가 좋아지면서 다시 개막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조정된 일정은 7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이며,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나눔 프로그램 등은 주말인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집중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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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올해 영도 수국꽃 문화축제는 5일부터 13일까지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태종사 일원에 조성된 30여 종, 약 4천여 그루의 수국 군락이다. 수국의 군락지는 태종사를 중심으로 경내 전역을 푸르게 물들이며 여름 햇살 아래 시원한 장관을 선사한다.

이곳은 1976년 설립된 태종사의 도성 큰스님이 40년간 국내외 명승지를 돌며 직접 모은 수국을 정성껏 가꿔 조성한 공간이다. 수국은 6월부터 9월까지 장기간 개화하며, 7월 초 현재가 절정의 시기다.

공연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13일(일) 오후에는 동아대 융합단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해금 연주, 대중가요 퍼포먼스, 소리나라의 색소폰 앙상블, 통기타 연주와 트로트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시원한 수국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문화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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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올해 영도 수국꽃 문화축제는 5일부터 13일까지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일대에서 열린다.)

체험마당에서는 수국 압화 책갈피, 문인화 부채, 물고기 만들기, 수국 램프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당일 체육공원 일원에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감성을 더해주는 포토존과 포토 프린팅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수국 군락지에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는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플리마켓도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다. 수공예 제품, 플라워 굿즈, 디퓨저, 핸드메이드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며, 현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한 부스들이 운영되어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탠다.

축제 장소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119 태종사 및 태종대 체육공원 일원이다. 행사장에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남포역과 부산역, 태종대 입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접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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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올해 영도 수국꽃 문화축제는 5일부터 13일까지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일대에서 열린다.)

또한, 태종사가 있는 태종대유원지는 바다 풍경이 아름답고 짚라인 시설이 있어 단순 꽃 구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길 만한 요소가 많다.

이번 주말에 여름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6년 만에 재개된 수국 축제를 방문해 보면 어떨까. 수국과 바다, 사찰이 어우러진 태종사에서 펼쳐지는 이번 주말의 축제는 분명 특별한 여름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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