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광산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광명동굴의 100년 변신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유산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재창조한 동굴 테마파크다.
이곳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1972년까지 금, 은, 아연 등을 캐던 광산이자, 해방 이후 산업화를 지탱한 수도권 최대 금속광산이었다.
1972년 홍수로 인한 환경오염과 보상문제로 폐광된 이후 약 40년간 새우젓 저장소로 활용되다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면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광명동굴은 징용과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기도 하다. 광산 시절 이곳에서는 하루 250톤 이상의 광물이 채굴됐고, 전성기에는 500여 명의 광부가 일했다. 해방 후에는 한국전쟁 당시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개방 이후 ‘굴댕이’의 전설을 담은 굴에서 시작해 동굴음악회, 동굴예술의전당, 3D 영화 상영, 라스코동굴 벽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덧입혀지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어둠을 품은 공간은 이제 빛과 소리로 가득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2015년 문을 연 와인동굴은 터널 안을 전시장, 체험장, 셀러, 레스토랑으로 구성해 국산 와인을 소개하는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폐자원 예술 공간인 업사이클아트센터와 체험형 교육 공간인 에코에듀센터, 프랑스 라스코동굴 벽화 전시와 같은 국제 행사까지 열리며 광명동굴은 지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입장요금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일반 입장권은 개인 기준 어른 10,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단체는 각각 8,000원, 4,000원, 2,500원이다.
광명시민은 개인 기준으로 어른 5,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으로 절반가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만 65세 이상은 3,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만 3세 미만 유아,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동굴 속 황금패 달기 체험은 입장 시 5,000원을 추가하면 참여 가능하다.
광명동굴과 라스코전시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권도 마련돼 있다. 관외 기준 통합권은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이며, 관내 기준은 각각 15,000원, 12,500원, 11,500원이다. 단체 요금도 별도 적용되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성수기인 7~8월에는 운영 시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는 거리이자 더위와 역사, 문화,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은 여름철 이색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