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이런 노천탕이 있었다니”… 이열치열 힐링 여행지, 7월 11일부터 운영 재개

서해 낙조와 미네랄 온천의 힐링,
석모도 미네랄 스파 노천탕 다시 문 연다
노천탕
출처 :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스파 노천탕)

인천 강화군의 대표 온천 명소, 석모도 미네랄 스파 노천탕이 오는 7월 11일부로 운영을 재개한다.

강화군은 지난해 1월, 온천수 공급량 감소와 수온 저하 등의 문제로 노천탕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이후 노천탕 설비 보완 및 수원 개발을 거쳐 다시금 정상 운영에 나선다.

석모도 미네랄 스파는 2017년 개장 이후 매년 수십만 명의 발길을 끌며 강화군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노천탕
출처 :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스파 노천탕)

그러나 노천탕 운영이 중단된 2023년에는 방문객 수가 21만 명에서 4만 명으로 급감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강화군은 가열·저류 설비를 증축하고,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밟으며 이번 재개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재개를 통해 석모도 미네랄 스파는 천연 미네랄 온천수와 서해 낙조가 어우러진 노천탕의 진면목을 다시 선보인다.

총 15개의 노천탕이 실내탕과 함께 운영되며, 특히 바닷가와 인접한 노천탕은 탁 트인 서해 전망과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어왔다.

노천탕
출처 :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스파 노천탕)

온천수는 460m 지하 화강암에서 용출된 51℃의 고온수로, 소독 없이 원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해 관절염, 근육통, 아토피피부염, 피부건조, 외상 후유증 등 다양한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연친화적인 운영도 주목할 만하다. 온천 시설에는 태양광 기반의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었고, 서해 해풍과 햇살, 염분이 함께 어우러져 몸과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탕 사이를 이동하며 맞는 바닷바람은 입욕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겨울철엔 따뜻한 온천수 덕분에 외부 추위도 잊게 만든다.

노천탕
출처 :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스파 노천탕)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첫째·셋째 화요일은 휴무다. 오후 3시쯤 입장하면 노천탕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로 손꼽힌다.

온천 이용 시에는 소창 수건을 제공하는데, 이는 강화군의 800년 전통 소창으로 만들어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비누와 샴푸는 온천수의 효과 보호를 위해 사용이 제한되며, 온천복은 대여 또는 개인 수영복, 래시가드 착용이 권장된다.

석모도 미네랄 스파는 단순 온천을 넘어 주변 관광 인프라와 어우러져 사계절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노천탕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석모도)

인근에는 민머루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과 캠핑이 가능하며,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석모도자연휴양림, 석모도수목원 등도 함께 들러볼 수 있다.

특히 보문사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전국 4대 해수 관음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장엄하다.

이번 노천탕 운영 재개로 인해 석모도는 다시 한번 수도권 최고의 체류형 힐링 관광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석모도 미네랄 스파를 강화군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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