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입장부터 식사·족욕·산책까지
한 곳에서 즐기는 자연 속 힐링 코스

서울 근교에서 수도권 당일치기로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남양주 불암산 자락에 자리한 산들소리가 제격이다.
산들소리 수목원은 입장부터 커피, 식사, 족욕 체험까지 모두 포함한 하루 경비 35000원의 숲캉스 패키지를 내놓았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기에 충분하다.
산들소리는 약 4만 2천 평 규모의 부지에 1,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습지원, 야생화 정원, 허브 정원 등 15개의 테마 공간을 품고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베이커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제빵소와 카페, 족욕 체험이 가능한 힐링카페, 갤러리, 둘레길 산책로까지 모두 한곳에 모여 있어 장소 이동 없이도 풍성한 일정을 누릴 수 있다.
하루 일정은 입장 후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여유롭게 시작된다. 힐링카페에서는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족욕 체험도 가능해 피로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어 수국과 연꽃, 무궁화 등 여름 꽃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거닐다가 배가 고파지면 점심 식사를 먹는다.
점심 식사는 참숯 불고기 쌈밥 정식으로 제공된다. 입장권 결제 시 1인 17,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든든한 식사 후에는 감성 가득한 그림이 전시된 갤러리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산들소리 둘레길을 따라 숲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들소리 수목원에는 불암산 폭포, 다람쥐 터널, 개구리 연못, 뗏목 나루, 솔바위 전망대 등 산책하기 좋은 테마 코스가 많으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식당은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족욕이 가능한 힐링카페는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족욕 체험은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해야 가능하다. 족욕 역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으니 산책 후에 피로를 풀길 추천한다.

패키지가 아닌 개별 입장료로는 성인 8,000원이며, 족욕 체험은 10,000원, 식사는 17,0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세 가지를 모두 이용할 경우 35,000원이면 하루 풀코스를 경험할 수 있어 가성비 있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체험, 식사, 휴식이 어우러진 산들소리에서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