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제비고깔 ‘절정’ 예상”… 호랑이를 볼 수 있다는 국내 최대 규모 숲 테마 수목원

여름 열대야도 피해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금 가야 할 이유
수목원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숲 테마 관광지다.

무려 5,179ha의 부지 위에 백두산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호랑이숲, 국내에서 유일한 야생 식물종자 저장시설 시드볼트, 다양한 식물 전시원과 정원, 그리고 수목원 내 숙박시설까지 갖춘 종합형 자연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무더운 여름철에도 열대야 없이 쾌적한 기후를 유지하는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시원함 속에서 관람과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목원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화원)

여름 휴가지로 동해안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경북 내륙권의 이색적이고 고요한 대안이 되는 셈이다.

수목원 내부에서는 ‘꽃과 별을 동시에 감상하는 프로그램’인 알파인하우스 꽃별산책이 운영되며,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와 별빛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다.

호랑이숲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백두산호랑이의 위용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단,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8월 31일까지는 오전(10시~12시), 오후(15시~17시) 두 차례만 운영되므로 방문 전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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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또한 제비꼬깔속 20종 5만여 본과 여름철 개화수종 10종 5만여 본이 어우러진 화려한 여름 꽃길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다.

수목원 진입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비고깔 전시는 2025년 8월 24일까지 이어지며, 제비꼬깔, 산수국, 꼬마수련 등 다채로운 여름꽃들이 한창 만개해 알록달록한 정원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청소년은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다.

단체(20인 이상) 방문 시에는 각각 1,000원이 할인되며,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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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또한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8개 시·군(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산청, 하동, 울주)의 주민은 증빙서류 제시 시 무료 입장이 제공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 평일이 휴무다.

수목원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매표를 통해 입장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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