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하면 트레킹 고수 인증”… 명품숲길 50선 도장깨기 해볼까

12월 14일까지 완주하면
산림청 인증서·배지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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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려니 숲길)

2025년 7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산림청이 주최하는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걷기 좋은 숲길 50곳을 탐방하고, 각 코스마다 인증을 완료하면 ‘완주 인증서’와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 프로젝트다.

숲길을 걸으며 성취감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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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비슬산)

이번 인증제의 대상인 ‘명품숲길 50선’은 산림청이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의미까지 갖춘 길을 전국에서 고루 선정한 것이다.

인증 방법은 두 가지다. 스마트폰 앱 ‘모바일스탬프여권’을 이용해 GPS 위치 기반 인증을 하거나, 숲길에 설치된 스탬프를 직접 찍는 오프라인 인증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명품숲길 50선 여권’을 발급받고, 각 숲길을 방문해 지도 기능으로 인증 지점을 찾아가 ‘인증버튼’을 누르면 된다.

완주 인증을 받으면 전자 인증서는 앱에서 자동 발급되며, 실물 인증서와 기념 배지를 원할 경우 앱을 통해 별도 신청할 수 있다. 실물 인증서에는 산림청장의 직인이 찍혀 있으며, 기념 배지 등 소정의 기념품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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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의림지)

숲길 탐방을 위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과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제공되며, 앱에서 여권 발급과 스탬프 인증도 가능하다.

전체 숲길을 모두 완주할 경우 완주 인증서는 앱에서 자동으로 발급되며, 실물 인증서를 원하면 신청할 수 있다.

스탬프북 출력이 필요한 경우 숲나들e와 산림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인증을 위해 현장에서 스탬프를 직접 찍는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

전국 50곳의 명품숲길은 지역별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강원도에는 가장 많은 15개 숲길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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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제 자작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숲길, 하슬라길, 강릉 노추산모정탑길, 대관령숲길, 선자령 숲속길, 평창 국립인제 트레킹길 등이 대표적이다.

울산과 경상 지역에는 13곳이 선정되었으며, 다대포 아름다운 숲길(부산), 구룡 무장애 숲길(대구), 청송사찰생태탐방로(청송) 등 다양한 코스가 눈에 띈다.

충청권에도 계족산황톳길(대전), 보은군 속리산둘레길(보은),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제천) 등 7곳이, 전라권에는 지리산둘레길(남원~구례), 곡성 무등산 편백 숲길(곡성), 산방 큰운장숲길(제주) 등 8곳이 선정됐다.

서울·인천·경기권에는 장항습지 파로호지도길, 용산숲속순례길, 연인산 명품 계곡길 등 7곳이 포함되어 수도권 거주자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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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려니 숲길)

참여 절차도 간단하다. 앱에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스탬프 여권 발급 메뉴가 뜨고, 이를 통해 명품숲길 50선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지도 메뉴에서 숲길을 검색하고 출발지점을 찾아 걸은 뒤, 현장에서 인증사진을 찍거나 스탬프를 누르면 인증이 완료된다.

완주 인증 후 앱 내에서 전자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실물 인증서와 배지는 신청 시 주소로 발송된다. 단, 실물 인증서와 배지는 별도 신청 시에만 제공되며, 우편비가 부과될 수 있다.

이번 도장깨기 프로젝트는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평소 걷기를 즐기거나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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