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호수와 별빛 조명이
어우러지는 동해 무릉별유천지의 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기로 97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야간 개장을 시작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7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 무렵 시원하게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이곳은 지난 6월 열린 제3회 라벤더축제 전후로 11만8천 명이 방문하며 여름 대표 명소로 떠올랐고, 지난해에는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쌍용 C&E가 40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 부지를 복원해 조성된 관광지다.
암벽을 둘러싼 장대한 경관과 에메랄드빛 물빛을 띠는 청옥호와 금곡호, 그리고 이색 체험시설이 어우러져 ‘도심 속 유토피아’라는 명성에 걸맞은 풍경을 자랑한다.
‘무릉별유천지’라는 이름은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진 글귀에서 따온 것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별천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방문객들은 청옥호와 금곡호의 야경을 조망하며 시원한 호수 바람과 아름다운 조명 쇼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라벤더축제 기간 중 처음 선보였던 야간 경관조명과 분수쇼, 라이트업 연출은 이번 야간 개장에서도 주요 볼거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보트·카약 등 수상레저 체험 4종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체험존에는 최근 새롭게 조성된 네트형 놀이터도 마련돼 있으며, 이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집라인 등 인기 액티비티 시설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야간 시간대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간 운영 시 이들 시설은 무릉별유천지만의 상징으로 손꼽힐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글라이더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왕복형 글라이딩 놀이기구로 125m 상공에서 777m를 활강하는 짜릿한 체험을 선사하며, 알파인코스터는 총 길이 1.5km 레일을 따라 최대 시속 40km로 달리는 속도감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루지는 채광장 내 도로를 무동력 카트 트랙으로 개조한 이색 체험이며, 300m 곡선형 트랙을 지닌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역시 소나무 숲 사이를 누비는 스릴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무릉별열차, 두미르전망대, 쇄석장, 라벤더정원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공존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이번 야간 개장은 동해 시민 뿐 아니라 여름 휴가와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별빛 아래 펼쳐지는 무릉별유천지의 야경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원한 밤공기, 호수 위로 반사되는 별빛,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아래에서 즐기는 수상레저와 산책. 여름밤의 로맨틱한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올여름 동해 무릉별유천지를 주목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