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스릴과 동해 절경을
동시에 즐기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에 자리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2025년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여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묵호권역을 감성형 특화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곳은 재해 위험구역을 사면 안정화 작업으로 해제하고, 동해만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 이색 체험시설을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름의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예로부터 비 오는 밤 푸른빛이 비치던 풍경을 도깨비불로 여겨 불리던 곳이다.

2021년 문을 연 스카이밸리는 하늘을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공중을 달리는 스카이사이클, 약 27m 높이에서 내려오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있어 시원한 절경과 짜릿한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 일부는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펼쳐지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하늘을 한눈에 감상하며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밸리는 하절기(4월~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월~3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공휴일이 월요일과 겹치면 다음 평일에 휴장한다.
체험시설은 실외에 위치해 날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점검으로 잠시 이용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어른(20~64세) 3,000원, 학생(7~18세) 2,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각각 2,000원과 1,500원으로 할인된다.

경로·장애인·유공자는 어른 1,400원, 학생 1,000원, 동해시민과 강원특별자치도민은 어른 1,500원, 학생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6세 이하 아동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동해사랑상품권 1,000원이 환급되며, 체험시설은 자이언트 슬라이드 3,000원, 스카이사이클 1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스카이사이클은 신장 140cm 미만 아동과 체중 100kg 이상 성인은 이용할 수 없고,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신장 130cm 미만 아동이 이용할 수 없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방문 시, 인근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묵호등대는 탁 트인 동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묵호항과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언덕 아래의 논골담길은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조성한 ‘담화’ 벽화로 유명하며, ‘바람의 언덕’ 같은 포토존과 야간 LED 조명으로 낮과 밤 모두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짜릿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여름철 가족 나들이나 연인과의 특별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