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지고 쫄깃한 홍천 찰옥수수,
축제로 만나는 특별한 3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옥수수 연구소가 자리한 곳으로, 전국에서 재배되는 찰옥수수의 종자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미백 1호, 미백 2호, 미흑찰, 흑점찰 등 새로운 품종을 개량하며 찰기와 풍미가 뛰어난 옥수수를 개발하고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홍천 특유의 기후 조건은 옥수수 재배에 최적화되어,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쫄깃하고 달콤한 찰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

이 특별한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29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홍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롭게 진행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이 가득하다.
축제장에는 홍천 찰옥수수 판매장을 비롯해 잣, 오미자,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옥수수로 만든 다양한 간식 부스가 운영된다.
옥수수 핫도그와 아이스크림, 옥수수맥주, 옥수수빵까지 홍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옥수수 메뉴들이 준비돼 있어 미식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옥수수 빨리 먹기 대회, 옥수수 낚시, 옥수수 무게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 옥수수 파종 전시관과 우리꽃 전시, 사진 전시, 팥빙수 만들기 체험도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무대 위에서는 지역 동아리와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전국 별빛가요제 예선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행사 첫날인 7월 25일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옥수수 빨리 먹기와 낚시, 쌓기 같은 무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지역 가수와 동아리 공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 기간 내내 활기찬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홍천 찰옥수수의 명성을 알리는 판매 부스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각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즐기기에 최적의 여름 나들이 명소로 손꼽힌다.
올여름, 홍천을 찾는다면 국내 유일의 옥수수 연구소가 있는 홍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상급 찰옥수수를 직접 맛보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한 축제를 즐기며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