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드디어 열린다”… 물놀이도 밤 풍경도 놓칠 수 없는 강원도 여름 축제

여름밤 노을 아래 열기구 체험
낮엔 물놀이, 밤엔 낭만 가득
16일간의 시원한 축제
축제
출처: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홈페이지 (지난 여름 인제군 축제 현장)

강원도 인제의 한여름 밤, 붉게 물든 노을 아래 열기구가 천천히 떠오를 예정이다.

수면 위를 달 모양의 문보트가 유영하고, 워터슬라이드에서는 웃음소리가 퍼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모든 즐거움이 펼쳐질 무대는 바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축제가 열리는 빙어호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대자연에서 즐기는 여름놀이 천국’을 콘셉트로,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청정 호수를 품은 이곳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도피처가 되어준다.

낮엔 짜릿한 물놀이와 액티비티

축제장의 핵심은 약 1,300평 규모의 초대형 물놀이장이다. 워터슬라이드, 워터바운스 같은 수상 놀이기구들이 시원함을 선사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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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홈페이지 (지난 여름 인제군 축제 현장)

수상레저도 다양하다. 요트, 펀보트, 호비웨이브, 훼미리보트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육상에서도 유로번지, 클라이밍, 트램펄린, 하늘그네 같은 액티비티가 마련돼 끊임없는 흥미를 유도한다.

참여형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랜덤플레이댄스, 가위바위보 대회, 수상레저 경연과 워터챌린지 레이스 등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수상 공연도 열리는데, 플라이보드가 공중을 가르며 물보라를 일으키고, 거리에는 버스킹 무대가 열려 활기를 더한다.

밤엔 낭만 가득한 여름밤

올해는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낮과는 전혀 다른 인제의 매력을 선사한다. 빙어호 위로 펼쳐지는 야경 속 열기구 체험은 특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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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홈페이지 (지난 여름 인제군 축제 현장)

해질녘 노을을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열기구와 문보트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야간에도 수상레저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빛이 반사되는 수면 위에서의 체험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는 네 컷 사진 촬영 부스도 마련되어 무료로 운영된다.

편의시설과 환급 혜택도 풍성

체험 프로그램 이용료는 1만 원이며, 인제사랑상품권으로 50% 환급받을 수 있다.

가위바위보 대회의 경우 참가비 5천 원 전액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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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홈페이지 (지난 여름 인제군 축제 현장)

더운 날씨에 대비해 그늘 쉼터와 차양막도 확대 설치되고, 실내 취식존도 새롭게 조성되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된다.

식사는 푸드트럭과 음식점, 농산물 판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어 인제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장 접근성도 놓치지 않았다. 오전 11시부터 인제와 신남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40~45분 간격으로 운영돼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인제군은 “이번 축제는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됐다”며 “자연과 어우러져 놀고, 즐기고, 맛보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여름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맑은 호수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놀이의 향연. 올해 여름, 인제에서 새로운 계절의 즐거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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