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밤바다의 감성과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야간 축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2100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이 올여름, 밤바다의 감성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야간 축제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열리는 ‘변산 비치펍(Latin Jazz)’은 폭염으로 낮 시간대 해변을 즐기기 어려운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콘텐츠다.
서해안의 대표 해변이자 1933년 개장한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해수욕장이 젊은 세대와 가족 여행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진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이라는 별칭처럼 자연이 주는 여유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한데, 이번 행사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변산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진 뒤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해변 곳곳에 라틴 감성의 오픈 바가 마련되어 있어, 남미풍의 음악을 배경으로 시원한 칵테일과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칵테일 퍼포먼스와 ‘라틴 푸드 카바나’에서 제공하는 이국적인 요리는 단순한 야간 해변 산책을 특별한 미식 경험으로 바꿔준다.
또한, 감성적인 재즈 공연과 에너제틱한 DJ 댄스 스테이지, 그리고 자유로운 버스킹 무대가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 누구나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8월 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HOT SUMMER SHOWCASE’는 변산의 여름밤을 본격적으로 달굴 오프닝 이벤트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밤바다의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변산 비치 시네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영화 상영은, 낮에는 보기 힘든 서해의 고즈넉한 밤바다와 별빛이 내려앉은 하늘 아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선사한다.
8월 2일 ‘전설의 고향’ 구미호와 묘국선생을 시작으로, 3일 ‘덕대골’, 9일에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와 로맨틱 감성을 자극하는 ‘클래식’, 10일에는 ‘미녀와 괴물’이 상영되어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각기 다른 감성으로 밤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음악 공연과 영화 상영이 교차하며 이어지는 프로그램 덕분에, 해변을 찾는 이들은 지루할 틈 없는 풍성한 여름밤을 경험할 수 있다.

낮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평균 수심이 1m로 얕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변산해수욕장에서는 솔숲 그늘 아래에서 돗자리를 펴고 바다의 정취를 즐기며 쉬는 한편, 아이들을 위한 무료 물놀이 시설이 운영돼 온종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밤에는 같은 해변이 젊은 세대와 여행객들을 위한 음악과 영화, 이국적인 미식으로 가득한 축제 공간으로 변모하며,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변산 비치펍’은 변산해수욕장이 가진 자연의 매력에 문화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선 복합적인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해의 밤바다, 라틴 음악, 야외 시네마, 이국적인 미식이 어우러지는 이 특별한 16일은 여름밤을 낭만으로 채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