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낭만적인 인생 광경 본다”… 여름철 별과 반딧불을 보는 힐링 축제

영양에서 만나는 반딧불이 탐사와
야간 천체 관측의 특별한 이틀간의 여정
반딧불
출처 : 영양군 (지난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경북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일원에서 오는 8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2025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반딧불이생태공원 및 반딧불이천문대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여름밤 자연이 선사하는 낭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별과 생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까지 주목받고 있다.

행사 첫날인 8월 29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직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만 진행된다.

반딧불
출처 : 영양군 (지난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참가자들은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반딧불이를 따라가며 생태해설과 함께 환상적인 밤을 체험하게 된다. 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는 탐방 코스는 생태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깊다.

둘째 날인 8월 30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 DJ 부스가 운영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띄운다.

오후 2시부터는 코믹 서커스 공연, 망치왕을 이겨라, 버블 워터밤 같은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로 구성되어 있어 체험형 축제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오후 5시부터는 지식과 재미가 어우러진 ‘별빛 OX 퀴즈게임’, 그리고 저녁 6시에는 PARK KIHUN Sextet의 로맨틱 콘서트가 무대를 장식한다.

반딧불
출처 : 영양군 (지난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 다시 시작되는 반딧불이 탐사와 함께 축제는 절정을 맞는다. DJ 리퀘스트 쇼까지 더해지며 방문객들은 음악과 자연, 별빛과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조화를 한껏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축제의 주무대가 되는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별과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시민 천문대다.

주간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야간에는 행성과 성운, 성단, 은하와 달까지 관측할 수 있는 천문학적 체험도 가능하다.

아시아 최초 국제 ‘밤하늘 공원’ 인증을 받은 지역답게, 맑고 깊은 밤하늘 아래에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제공한다.

반딧불
출처 : 영양군 (지난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주차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자연과 생태, 과학이 어우러진 생생한 여름밤의 기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2025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는 올여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힐링 여행지다.

올 여름에 맑고 깨끗한 여름밤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를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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