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풍경에 온 것 같아”… 여름철 카누 타고 수영장 가는 힐링 공원

경주 산내면에서 즐기는
물놀이·캠핑·체험의 종합 힐링 스팟
카누
출처 : 경주시 (국민힐링파크)

경북 경주시 산내면 문복로 1280-8에 위치한 국민힐링파크는 이름처럼 온 가족이 함께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종합 휴양지다.

울창한 산과 산 사이, 푸른 여름 바람이 스며드는 이곳은 오래된 청소년 수련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해 캠핑장, 파크골프장, 물놀이장, 카누 체험, 토끼마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테마형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주 시가지에서 서쪽으로 약 40분, 울산에서도 가까워 여름철 가족 나들이와 주말 여행지로 제격이다.

카누
출처 : 경주시 (국민힐링파크)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카누 체험이다. 빽빽한 나무가 터널처럼 드리운 개울 위를 천천히 노 저으며 지나면, 마치 외국의 강변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물 위에서는 떠다니는 오리와 거위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곳곳의 풍경은 사진만 찍어도 엽서 같은 장면이 완성된다.

여름철 무르익은 녹음이 수면 위로 비치는 광경은 마치 풍경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해 요즘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카누 체험은 3~4인용과 5~8인용으로 나뉘며, 평일에는 20,000~40,000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30,000~50,000원에 즐길 수 있다.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과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이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카누
출처 : 경주시 (국민힐링파크)

여름철에는 시원한 온수 수영장과 대형 물놀이 시설이 함께 운영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평상에서 취사가 가능하고, 물고기 잡기 체험이나 레일썰매 같은 놀이도 더해져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토끼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건초를 주며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카누 체험, 오리 먹이 주기, 토끼마을 입장을 묶은 패키지는 15,000원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이며, 중간 휴게시간은 12시와 14시 30분으로 각 30분 동안 정비 시간을 가진다.

우천 시에는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 문의가 권장된다.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단체 이용도 가능해 학교나 동호회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카누
출처 : 경주시 (국민힐링파크)

자연 속에서 카누를 타고, 물놀이와 동물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국민힐링파크는 여름방학 가족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와의 하루 나들이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경주의 숨은 보석 같은 힐링 여행지다.

국민힐링파크 인근에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등이 있으니 함께 방문해서 즐거운 경주 여행 코스를 완성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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