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국내 여행객 위한
숙박세일페스타
특별재난지역 추가 혜택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 하반기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숙박세일페스타’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편과 겨울편으로 나뉘어, 가을편은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열린다.
기간 동안 총 236억 원 규모, 8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숙박 할인권은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 예약 시 2만 원이 할인되며, 호텔·리조트·콘도·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실 상품과 미등록 시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1인당 1매씩 선착순 발급된다.
발급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 시간 내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유효 기간 내 미사용 시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산불·호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과 지난해 말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는 별도 할인권 7만 2천 장이 제공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은 3만 원이 할인되며, 가을편과 행사 기간이 같지만 중복 발급은 불가능하다.
숙박세일페스타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연계되어 교통·숙박 최대 50% 할인 쿠폰 지급, 전국 100곳 전통시장과 30곳 지역상권의 특별 판매전, 무료배송·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미술전시·공연예술·영화·스포츠시설 이용권 등 문화·여가 쿠폰이 비수도권 전용으로 발급되고, 비수도권 소상공인 제품 구매 시 추첨으로 최대 2,000만 원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인구감소 지역을 여행하면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지역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도 비수도권 최대 13%, 인구감소 지역 최대 15%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관광·소비 촉진 정책과 더불어, 10월 중국 국경절과 APEC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를 계기로 방한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세일페스타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재난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가을과 겨울의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