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추첨·선착순으로 참여하는
궁중 병과·약차 시식 프로그램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에서는 2025년 9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생과방’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생과방은 조선시대 임금의 다과를 준비하던 공간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궁중 병과와 약차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제공한다.
하루 4회차(10:00~11:10, 11:40~12:50, 13:50~15:00, 15:30~16:40)로 진행되며, 회차당 36명, 1일 총 144명이 참여할 수 있다.

48개월 미만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1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48개월 이상 어린이·청소년(2007~2018년생)과 일반인은 동일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참여 방법은 사전 추첨제와 선착순 예매로 나뉜다. 우선 예매권 추첨 응모는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8월 19일 밤 11시 59분까지 진행되며, 응모 페이지에서 1인 최대 10매까지 선택 후 결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21일 오후 5시 이후 발표되며, 당첨자는 8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우선 예매 기간 내 티켓 결제를 완료해야 예약이 확정된다. 결제를 완료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티켓 가격은 15000원이다.
잔여석은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가능하며, 같은 날 시니어·국가유공자·장애인은 전화 예매(1588-7890)도 가능하다. 전화 예매는 티켓링크 고객센터를 통해 받으며, 신분증 등 증빙 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프로그램 메뉴는 두 가지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주악 세트’는 주악, 복숭아·호두정과, 매작과, 잣박산, 금귤정과, 모과과편으로 구성된다.
‘곶감오림 세트’에는 꽃감쌈, 약과, 매작과, 흑임자·호박씨 다식, 복숭아정과, 모과과편이 담길 예정이다.
궁중 약차는 감길다(도라지·감초·꿀피), 삼귤다(인삼·귤피·대추), 제호다(매실), 오미자다(오미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경복궁 생과방 체험은 궁궐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보고, 가을 경복궁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역사적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체험 기간에는 추석 연휴가 겹쳐 있어 가족 나들이 겸 생과방을 다녀오기에 좋은 기간이다. 경복궁 방문 시 한복을 입을 경우 입장료가 무료가 되니 이 점도 참고할 만 하다.
운영 및 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