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가 축제로 돌아온다”… 영화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 여행

초원사진관과 함께하는
레트로 감성 골목길 축제
8월의 크리스마스
출처 : 네이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오는 8월 16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신창동 초원사진관 일원에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를 개최한다.

초원사진관은 1998년 개봉한 한석규·심은하 주연의 영화에서 주인공 정원과 다림의 이야기가 펼쳐진 대표적인 촬영지다.

현재도 영화 속 장면과 소품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많은 영화 팬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가 되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출처 : 네이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이번 축제는 영화 속 배경과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공간에서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후 3시부터는 골목 곳곳에서 상시 운영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초원사진관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옛날 감성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흑백사진 셀프 스튜디오’가 마련되며, 한아름슈퍼에서는 농구와 해머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일정 점수를 달성하면 소정의 리워드가 제공돼 참여 재미를 더한다. 레트로 문방구에서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소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시간여행축제’ 사전 홍보 부스에서는 군산의 또 다른 문화행사 정보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출처 : 한국관광공사 PNR 강은선 과장 (초원사진관)

이 모든 프로그램은 골목길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된다. 식전 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열고, 이어 내빈 소개와 기념사, 축사가 이어진다.

7시 40분부터는 ‘30초 단편 영화제’ 공모전의 수상작 상영과 시상식이 열려,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8시부터는 약 40분간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8시 40분부터 9시까지는 마무리 행사가 열리며 축제가 성대한 피날레를 맞이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출처 : 한국관광공사 PNR 강은선 과장 (초원사진관)

군산시 관계자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전했던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추억을 떠올리고 새로운 낭만을 만들며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원사진관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2길 12-1에 위치해 있으며, 축제 당일에는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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