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자락에서 즐기는
다양한 산림교육·문화 프로그램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산길 116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은 호남지역 산림복지 서비스의 거점으로, 호남 8대 명산 중 하나인 금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2020년 11월 개원 이후 야생차 군락지로 유명한 금성산의 산림자원과 지역의 역사·전통·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는 자연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3ha 규모의 부지에는 방문자센터와 다도실, 체험센터, 강당, 휴양관, 숲속의 집 등 편의 및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숲길과 데크로드, 전망대를 따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숙박객은 TV 없는 객실에서 숲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취사와 음주, 흡연은 금지된다. 식사는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반려동물 출입은 제한된다.
국립나주숲체원에서는 실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풍성한 산림교육과 산림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외 프로그램에는 숲속 탐험 퀴즈와 미션 수행을 결합한 오리엔티어링 ‘포이찾아 삼만리’ 노르딕 스틱을 활용한 건강 걷기 ‘걸어서 다님 참이야’, 소도구 운동과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건강숲 테라피’ 등이 있다.
실내에서는 반려식물 만들기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안녕, 나의 반려식물’, 보드게임을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탄소중립 첫걸음’ 등 교육 중심의 체험이 마련돼 있다.

산림문화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다. 실외에서는 숲에서 걷기와 스트레칭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마실 숲’, 나주 역사와 고유 전통문화를 숲과 접목한 ‘숲 한 뼘깰’이 진행된다.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카프라 블록을 활용한 창의력 향상 활동 ‘쌓아봐요 카프라숲’, 야생차 시음과 차 마시기 체험이 포함된 ‘오감(五感) 다도’, 숲에서 얻은 재료로 공예품을 만드는 ‘숲 한 조각’ 등이 있다.
이곳은 숲속에서의 산책과 아로마테라피,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교육·문화 체험을 원하는 단체에도 적합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대호수변공원과 금성관, 정수루 등 문화재가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숲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국립나주숲체원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완전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올해 여름에 국립나주숲체원에서 가족들과 힐링이 되는 숲캉스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