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부산의 맛과 매력에 빠지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다름 아닌 대만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약 24만9천 명으로, 국적별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과거에는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이 부산 방문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대만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산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부산 음식 1위는 돼지국밥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6.9%가 돼지국밥을 선택해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었으며, 이어 부산어묵(37.4%), 씨앗호떡(22.4%), 장어구이(19.4%)가 뒤를 이었다.
이는 뜨끈한 국물 요리와 독특한 향토 음식에 대한 대만 관광객들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에서는 지난 3월부터 8월 초까지 부산 돼지국밥을 기내식으로 선보였는데, 약 2천여 개가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관광업계는 하반기에 대만 관광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추석 기간에는 에어부산이 타이베이∼부산 노선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며, 에바항공과 제주항공 역시 각각 타이베이·가오슝과 부산을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하기 때문이다.

항공편 확대와 맞물려, 올해 말까지 부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역대 최다 기록(5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타이베이 ‘화산1914’에서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홍보 행사에서 K-팝 커버댄스 공연과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대만 최대 외식기업 ‘왕핀 그룹’ 임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관광도 유치해 부산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돼지국밥 한 그릇에서 시작된 부산의 매력은 단순히 음식에 그치지 않는다. 부산불꽃축제, 부산록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138만 명 이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부산은 대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고 주목된다.
















해운대 돼지국밥집 이럴 때 잘 합시다. 위생 관리 더욱 철저히 하시고 통역자도 자원봉사자 모집해서 배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