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꼭 가야 할 이유”… ‘구리 한강 코스모스 축제’ 3일간 즐길 포인트 총정리

가을빛 코스모스 물결 속 향연
추억을 남기는 코스모스 체험
코스모스 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구리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저작권자명 구리시 김신철)

가을 한복판, 강가를 따라 피어난 꽃들이 계절의 깊이를 말해주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은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잠시 눈길을 머물게 한다.

끝없이 이어진 꽃의 물결은 마치 강물 위로 드리운 화폭처럼 빛나며, 계절이 전하는 고요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듯 흐드러진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 속에 머물 순간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며칠 뒤, 이곳은 꽃과 음악, 불빛이 하나 되어 더욱 화려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잊고, 계절이 건네는 선율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9만㎡ 코스모스가 물들이는 한강

코스모스 축제
출처: 구리시 (2025 구리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행사 포스터)

경기도 구리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제17회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

올해를 위해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는 약 9만㎡ 규모로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꽃밭은 방문객에게 시원한 가을 정취를 전한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전야제가 마련된다. 무대에는 박상철, 서영은, 마이진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가수들이 올라 분위기를 돋운다. 여기에 드론쇼가 더해져 하늘과 강변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27일 개막식에서는 한혜진, 이지훈 등이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축제의 문을 연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손승연, 김필, 진욱 등이 출연하며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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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구리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저작권자명 구리시 김신철)

공식 무대 프로그램은 3일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첫날에는 지역 전통 민속놀이 ‘벌말다리밟기’가 진행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후에는 지역 동아리 공연, 줌바댄스, 국악 무대가 이어지며 전야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둘째 날에는 오전부터 제19회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시민 동아리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 역량을 볼 수 있으며, 저녁 개막식에서는 성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국악 한마당과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후 내내 음악과 춤이 이어지며,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축제가 막을 내린다.

추억을 남기는 체험의 장

코스모스 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구리 한강공원, 저작권자명 유니에스아이엔씨)

이번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옛날 교복 체험’과 ‘7080 추억의 교실’에서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꽃밭 사이를 달리는 ‘코스모스 투어 기차’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2대가 운영되며,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코스모스 단지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또 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인생네컷 체험’도 마련된다. 27일부터 28일 사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순간을 고스란히 기록하게 해준다.

추억의 달고나 뽑기 체험도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경험하며 추억을 남기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구리 9경을 잇는 특별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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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리시 (2025 구리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3일장 스탬프 투어)

구리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이 보다 폭넓게 지역을 즐길 수 있도록 ‘3일장 스탬프 투어’를 준비했다. 단순히 축제장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리 곳곳의 명소를 돌아보고 인증을 남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구리 9경 가운데 한 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 사진을 남기고, 지역 상권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종합안내소에 제시하면 시 대표 캐릭터 ‘와구리’ 키링 인형을 받을 수 있다.

구리 9경에는 동구릉, 장자호수공원, 아차산과 고구려 대장간 마을, 구리타워와 곤충생태관, 갈매 구릉 산자락 길, 농수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 광개토태왕비와 동상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코스모스 축제를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이 구리 곳곳의 명소를 찾아주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편의를 고려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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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구리 한강공원, 저작권자명 유니에스아이엔씨)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교통 대책도 마련된다. 마을버스 노선이 연장 운영되며, 임시 주차장이 설치돼 차량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이 자유롭게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꽃과 음악, 불빛이 어우러지는 3일간의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계절의 선물이다. 구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는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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