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 보려고 줄 선다”…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가을 여행 끝판왕

가을빛 춘천에서 만나는 미식
막국수와 닭갈비 향연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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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저작권자명 협동조합 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면 유난히 더 생각나는 곳이 있다. 풍경과 맛,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도시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그곳의 거리는 더욱 활기를 띠며, 웃음과 이야기로 가득 찬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나누고 기억하는 순간이 되기에 더 특별하다.

그렇게 올가을에도 다시 한번 기다림의 문이 열리고 있으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춘천으로 이끌 새로운 만남과 설렘이 준비되고 있다.

춘천 가을, 맛으로 물드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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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춘천시 (2025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행사 포스터)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공지교 하천 일대는 막국수와 닭갈비 향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춘천의 대표 음식을 앞세운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그 무대다.

시원한 메밀면의 담백함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닭갈비는 이 도시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미식 축제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먹는 즐거움에 머무르지 않는다.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으로 마련된다.

재즈와 퓨전 국악, 거리 버스킹이 어우러진 무대는 저녁마다 축제의 흥을 돋우고, 생활문화페스타는 시민이 직접 꾸미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미식과 체험, 두 배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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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저작권자명 협동조합 판)

‘올댓 막닭 존’에서는 춘천의 대표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통 닭갈비와 막국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로컬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F&B 존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며, 작은 접시 하나에도 춘천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전기 없이 즐기는 ‘그린어드벤처’는 자연 소재로 만든 놀이 기구로 안전하면서도 창의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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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저작권자명 협동조합 판)

또 막국수와 닭갈비의 역사와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낸 ‘막닭토이숍’은 남녀노소 모두가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는 참여형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농부의 시장’에서는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을 판매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프리마켓 존에서는 청년 창작자들의 손길이 담긴 핸드메이드 소품과 패션 아이템이 소개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할인 혜택과 지역 상권의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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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춘천시 (2025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행사 할인권)

올해 축제는 한층 진화한 할인 제도를 도입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도한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1만 장의 할인권이 마련되며, 지정된 50여 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6만 장의 할인권이 지역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이 혜택은 축제 기간뿐 아니라 10월 26일까지 이어져, 약 130개 식당이 참여한다.

춘천 곳곳에서도 축제의 열기가 퍼진다. 공지천 수변공원뿐 아니라 닭갈비 골목이 있는 명동, 신북읍, 온의동, 남춘천역, 후평동까지 동시에 운영돼 도시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된다.

춘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한 미식 경험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가을빛 춘천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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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저작권자명 협동조합 판)

짧지만 깊이 있는 나흘간의 여정은 음식과 공연,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

가을빛이 완연히 물든 춘천에서 맛과 멋, 그리고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은 올해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도시와 사람을 이어주는 가을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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