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제주 여행의 시작
제주의 길 위에서 만나는 축제
자연과 문화, 모두를 담은 시간

가을 제주를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발걸음을 옮기는 일이 아니다. 파도 소리와 숲의 숨결이 겹쳐지는 길 위에서 여행자는 섬이 품은 시간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바람 따라 이어지는 길은 어제와 오늘을 잇고, 마을과 사람의 이야기는 발걸음마다 깊게 스며든다.
여기에 환경을 생각한 새로운 여행 방식이 더해지며, 제주를 경험하는 방식은 한층 특별해졌다. 바로 올해, ‘지속 가능한 제주올레 축제 여행’이 그 문을 연다.
친환경 가치 담은 특별한 여정
모두투어가 선보인 ‘지속 가능한 여행 바람길 따라, 올레의 제주 4일’은 환경을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 모델이다.
11월 4일에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대한항공의 친환경 항공기 A321neo를 이용해 기존보다 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출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숙소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한 ‘WE호텔 제주’로 정해, 머무는 순간까지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

여정의 주요 일정에는 올레길 해설사와 함께 걷는 17·18코스, 곶자왈 생태 숲 체험, 그리고 숲 해설을 곁들인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한 포도 뮤지엄과 오설록 티 뮤지엄 등 제주의 문화와 예술을 담은 공간까지 포함되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체험과 배움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별히, 사단법인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가 직접 동행하며 길 위에서 여행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명숙 작가의 친필 사인 도서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여행객들은 제주의 자연을 느끼는 동시에, 길이 품은 이야기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제주의 길, 축제로 이어지다
이 여정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5 제주올레 걷기 축제’와 맞물려 더욱 풍성해진다.
17코스와 18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걷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3일 일정으로 구간을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길을 따라 걸으며, “꼬닥꼬닥 올레~”라는 제주어 인사로 서로를 격려하며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길 위에서는 공연과 전통놀이, 마을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제주의 문화를 생생히 만날 수 있다.
또한 외도동 부녀회가 준비한 점심과 올레길 선상 식당의 도시락은 길 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환경과 지역을 잇는 책임 여행

이번 상품은 차량 이동을 최소화하고 도보 중심의 동선을 구성해 저탄소 여행을 실현한다.
제주 농수산물로 만든 흑돼지구이, 갈치구이, 고기국수, 한정식 등은 여행자들이 제주의 맛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더불어 자외선 차단 마스크, 보냉백, 리유저블 컵 등 친환경 굿즈가 제공되어 여행 내내 환경을 생각하는 메시지를 함께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이번 기획에 대해 “지속 가능한 여행은 유행을 넘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여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상품 수익의 일부는 환경재단에 전달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의 길 위에서 펼쳐지는 이번 여정은 단순히 섬을 걷는 경험을 넘어선다.
자연을 존중하고, 사람과 문화를 잇는 방식으로 다시 태어난 축제 여행은 가을 제주가 줄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선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