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만 선착순 선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퀴즈 풀고 화분 키트 받자

가을빛 머금은 숲의 초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명절
천리포수목원
출처: 천리포수목원 (태안 천리포 수목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 바람은 한결 차분해지고, 숲은 고요히 색을 입는다.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들려오는 사각거림은 계절의 전환을 알리는 듯하다.

연휴를 앞둔 이 시기, 어디서나 풍성한 기운이 감돈다. 가족의 발걸음을 기다리는 숲은 오늘도 변함없이 문을 열고 다가온다.

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풍경과 행사는 사람들을 잠시 머물게 하며, 명절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다.

추석 연휴, 숲에서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

천리포수목원
출처: 천리포수목원 (2025 태안 천리포 수목원 추석 맞이 행사 포스터)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연휴를 맞아 자연과 놀이, 교육을 함께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명절 기간 방문객들은 숲이 주는 계절의 아름다움 속에서 특별한 체험을 누리게 될 것이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멸종위기 식물 찾기 퀴즈’는 수목원 곳곳을 걸으며 즐기는 체험형 이벤트다.

천리포수목원
출처: 천리포수목원 (태안 천리포 수목원)

퀴즈를 모두 풀어낸 탐방객 중 하루 100명에게는 화분 키트가 선물로 주어진다. 단순한 놀이가 아닌,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는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놀이터가 문을 연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꾸며진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환경의 의미를 즐겁게 체험하도록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의미 있는 추억이 될 만한 시간이다.

숲과 예술이 만나는 자리

천리포수목원
출처: 천리포수목원 (태안 천리포 수목원)

연휴 기간 동안 수목원의 또 다른 공간, 민병갈 갤러리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이어진다.

‘숲에서 만난 기억-숲,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숲이 지닌 포용력과 가치를 화폭에 담아냈다.

자연의 무게를 담은 그림들은 단순히 시각적 감상을 넘어, 숲이 주는 위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수목원의 마스코트 ‘찰리푸스모건’도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목련을 상징하는 귀여운 공룡 캐릭터는 이미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가을을 물들이는 자연의 색채

천리포수목원
출처: 천리포수목원 (태안 천리포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의 매력은 이벤트에만 그치지 않는다. 바다와 맞닿은 국내 유일의 수목원이라는 점에서, 가을 햇살과 파도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큰 볼거리다.

붉게 물든 석산(꽃무릇)과 다양한 색감의 상사화가 수목원을 물들이며, 하늘거리는 팜파스그라스는 계절의 풍요로움을 더한다.

천리포수목원 원장은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찾아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명절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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