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맛이 피어나는 시간
발효의 고장에서 즐기는 K-FOOD 축제
온 세대가 함께하는 떡볶이 향연

한 그릇의 떡볶이가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을까. 붉은 빛 양념 속에서 익숙한 향이 피어오르고, 그 뒤로는 장인의 손끝에서 숙성된 발효의 깊이가 느껴진다.
낯설지 않지만 새롭고, 단순하지만 품격이 있다. 매년 가을이면 순창의 들녘은 이 특별한 향기로 물든다.
오랜 전통의 고추장이 현대적 감각을 입으며 미식의 축제로 태어나는 순간, 순창은 다시 한번 ‘맛의 고장’으로 이름을 알린다.
순창에서 펼쳐지는 K-FOOD의 향연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는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가 열린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순창군이 한국관광공사, 전주대학교와 함께 주최하고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순창의 대표 특산품인 고추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떡볶이를 선보이며, 지역 미식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현장에서는 전통고추장 떡볶이부터 한우를 곁들인 궁중 떡볶이, 호박과 밤을 넣은 이색 메뉴까지 다채로운 레시피가 관람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맛과 체험이 어우러진 즐거운 축제

축제장 곳곳에서는 요리 체험과 전시, 판매 부스가 이어진다. 순창읍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떡볶이 판매존에서는 지역의 손맛이 담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떡볶이 대첩’이라 불리는 요리 경연에서는 전국 각지의 떡볶이 브랜드가 독창적인 레시피로 경쟁을 펼친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밀키트 제작이나 포토존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와 매직쇼, 난타 공연까지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발효의 깊이와 지역의 온기를 함께 느끼다

순창은 예로부터 ‘고추장의 고장’으로 불려왔다. 이번 축제는 이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축제로 완성되었다.
순창군 관계자는 “발효의 본고장에서 다양한 떡볶이가 모여 로컬과 전국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방문을 독려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순창의 발효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고추장 담그기와 전통 장류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교육적 체험의 장이 된다. 또한 SNS 인증이 가능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추억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순창, 다시 찾고 싶은 미식 여행지로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순창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도 새로움을 시도하는 순창의 도전은, 한 접시의 떡볶이를 넘어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잇는 연결고리로 이어진다.
올가을,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펼쳐질 붉은 향연은 맛과 사람,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한 입의 떡볶이 속에 녹아든 순창의 온기를 느끼며, 발효의 고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한 감동을 경험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