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피로 훅 풀린다”… ‘척산온천휴양촌 알칼리 온천’ 속초에서 찾은 진짜 힐링

겨울에 찾는 온기 가득 온천
설악 아래 고요한 휴식처
몸과 마음을 데우는 속초의 한 곳
척산온천휴양촌
출처: 한국관광공사 (강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따뜻함이 그리워진다. 찬 공기를 가르며 다가오는 겨울빛은 조용하지만, 그 안에 아늑한 쉼을 향한 마음을 일으킨다.

유난히 차가운 계절일수록 물속에서 피어오르는 김이 더 깊게 다가오며, 오래된 온기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한다.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잠시 머물고 싶은 이들에게, 설악의 숨결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식처가 있다. 그곳에서 느린 호흡으로 겨울을 맞이하는 시간이 시작된다.

겨울에 더 빛나는 천연 알칼리 온천의 매력

척산온천휴양촌
출처: 한국관광공사 (강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1980년대 중반 문을 연 이 휴양촌은 개장 당시부터 자연 그대로의 온기를 품은 온천으로 알려져 왔다.

지하 깊은 곳에서 형성된 뜨거운 온수가 솟아오르며, 강한 알칼리 성질을 지닌 물은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객실에는 침실과 온돌방이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 욕탕에서도 온천수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방 안에서 조용히 몸을 적시는 시간만으로도 여행의 온도가 한층 따뜻해진다.

척산온천휴양촌
출처: 한국관광공사 (강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숙박객이 대중온천을 한 차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겨울 여행객에게는 매력적인 혜택이다.

대중온천은 온탕과 열탕, 노천탕, 어린이탕 등 다양한 탕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노천탕은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온기가 공존하는 겨울에 제격인 공간이다.

숲을 이루듯 자리한 소나무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자연 속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더한다. 여성 전용 스파테라피 시설도 운영되고 있어 계절에 맞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설악의 풍경을 품은 휴식 공간

척산온천휴양촌
출처: 한국관광공사 (강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휴양촌 주변에는 3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조성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겨울 특유의 고요함이 내려앉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설악산 울산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는 웅장한 산세가 겨울 하늘 아래 한층 또렷해지며, 온천욕 뒤 산들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감상하기에 알맞다.

별관에는 찜질방과 야외 스파, 풀장 등이 마련되어 계절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내부에는 수면 캡슐 공간과 여러 종류의 찜질방이 갖춰져 있어 몸을 따뜻하게 데우며 여유를 찾기에 충분하다.

한편,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길에서는 사계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겨울철에는 뿌연 김과 설악의 실루엣이 대비되며 색다른 정취를 이룬다.

여행의 여유를 더하는 주변 코스

척산온천휴양촌
출처: 한국관광공사 (강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숙소 주변은 차로 짧은 거리에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동선이 간편하다. 속초시립박물관과 설악산자생식물원, 청초호 유원지 등이 가까워 온천을 중심으로 한 하루 일정 구성도 무리가 없다.

겨울철에는 설악산 자락의 서늘한 공기와 따뜻한 온천수의 대비가 또 하나의 경험이 되어 여행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뜨거운 물이 몸을 감싸며 피로를 덜어주는 시간, 고즈넉한 산세가 시야에 머무는 순간이 이어지는 이곳은 겨울 여행의 매력을 가장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소다.

계절의 차가움 속에서 온전한 온기를 건네는 온천은 여행자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머물게 하며, 겨울이 주는 특별한 휴식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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