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보며 힐링”… 5060 미식가들이 2월에 홍성으로 몰리는 이유

2월 추천여행지
겨울 미식 여행
홍성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추위가 계속되는 2월, 미식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이다.

서해 수온이 가장 낮은 12월부터 3월까지, 이곳에서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새조개를 맛볼 수 있는 ‘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가 한창이다.

국내 미식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철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남당항은 겨울철 필수 방문지로 떠올랐다.

새조개축제는 1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22일까지 종료 예정(판매기간은 4월 30일)이며, 야시장, 관광객 노래자랑, 새조개 까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해안의 겨울 바다 정취와 싱싱한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미식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 바다와 축제가 어우러진 남당항의 매력

남당항은 천수만 일원에 위치한 작은 어항으로, 겨울철이면 새조개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게 잡히는 곳이다.

홍성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축제 기간 동안 항구 주변에는 60여 곳의 새조개 전문점이 성업 중이며, 해양수산복합공간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항구 주변을 거닐며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저녁에는 야시장에서 따뜻한 먹거리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주말마다 열리는 공연 무대다. 양지원, 나현민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관광객 노래자랑에서는 누구나 참여해 흥을 돋울 수 있다.

새조개 까기대회는 현지인들의 숙련된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볼거리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쫄깃한 식감의 정석, 새조개의 모든 것

새조개는 서해에서 12월부터 5월까지 맛볼 수 있지만,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가 최고의 제철이다. 수온이 낮을수록 살이 더욱 단단하고 쫄깃해지기 때문이다.

홍성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올해 남당항 새조개는 작년 대비 알이 굵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쫄깃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인 새조개는 단백질과 철분, 타우린 및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현지 식당에서는 1kg당 13만원, 포장 판매는 12만원에 새조개를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정찰제를 운영해 상인 간 가격 혼선을 방지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새조개는 회, 구이, 샤브샤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새조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끼려면 회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샤브샤브는 담백한 국물 맛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당항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실전 정보

남당항은 서울에서 자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홍성역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남당항 공영주차장은 200대 규모로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방문 최적 시기는 현재 시점인 2월 초중순까지다. 새조개의 제철이 3월까지 이어지지만, 축제 종료일이 임박한 만큼 이른 방문이 권장된다.

평일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야시장과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해안가는 체감온도가 낮으므로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를 챙기는 것이 필수다. 또한 새조개 포장 구매 시 아이스박스를 준비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며 집까지 가져갈 수 있다. 인근 홍성 한우타운이나 천수만 철새도래지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0
공유

Copyright ⓒ 트립젠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