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축제
가족 맞춤형 여행지

일부 빙어축제는 이미 끝났거나 막바지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닿는 안성에서는 2월 17일까지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주말마다 강원도 고속도로 정체를 걱정할 필요 없이, 아이들 손 잡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겨울 나들이 코스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광혜원 저수지에서 열리는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는 32일간의 긴 여정이 진행되고 있다.
차령산맥 물줄기가 만든 1급수 저수지 위에서 빙어낚시는 물론, 어린이 뜰채잡기와 얼음썰매까지 즐길 수 있어 미취학 아동 동반 가족에게 특히 인기다.
낚싯대 없어도 OK, 가족 맞춤형 빙어 체험
총면적 18만평 규모의 광혜원 저수지는 오염원이 없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맑은 얼음 아래로 빙어 떼가 훤히 보일 정도다.

메인 프로그램인 빙어낚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성인 입장료 1만원에 낚시 도구는 현장 대여가 가능하다.
아이들은 5천원에 뜰채로 빙어를 직접 건져 올리는 체험이 가능해 “기다림의 미학”을 모르는 유아들도 지루할 틈이 없다.
현장에는 음식 판매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추위를 녹일 수 있다. 저수지 주변 경관이 수려해 가족 사진 촬영 스팟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썰매부터 포토존까지, 하루 종일 놀 거리 풍성
빙어낚시만으로 아쉽다면 부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얼음썰매장에서는 얼음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최저 영하 9도, 최고 영하 3도의 매서운 추위지만 움직이다 보면 오히려 외투를 벗게 된다는 게 방문객들의 공통된 후기다.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휴게 시설이 마련돼 있어, 낚시를 하지 않는 가족 구성원도 지루하지 않다. 특히 주변 경관이 수려해 사진 촬영지로 인기다.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는 수도권에서 접근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다. 대중교통은 안성터미널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해야 해 가족 단위에게는 다소 불편하다.
빙어축제가 대부분 2월 초에 끝나는 반면, 안성은 중순까지 운영해 봄방학 시즌 가족 여행객이 찾기에 유리하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집중될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족 4인 기준 입장료 3만원, 식사와 간식 포함해도 10만원 안팎이면 충분하다. 2월 17일까지 남은 겨울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안성 동막골이 답이다.







